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한 남산.
일 년에 딱 하루, 동물들에게 초대장이 날아든다.
동물을 위한 가장 따뜻하고 통쾌한 상상!
남산이 동물들의 놀이터가 된다면?
인간과 동물 사이에 새로운 상상력이 펼쳐지는 그림책
서울 남산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365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지요. 서울의 상징이면서 남산 서울 타워와 남산 케이블카가 있어 도시인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남산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그림책이 『어서 오세요, 남산 호텔로!』입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남산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남산이 1년에 딱 하루 동안 동물들을 위한 호텔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흥미로운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책의 출발점은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오로시 작가의 작은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의 표지판은 늘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동물을 위한 표지판이 있다면 어떨까?' 이 작은 질문이 이야기를 확장시켰고, 일 년에 한 번 남산의 동물들에게 초대장이 도착하는 설정이 탄생했습니다. 그날만큼은 남산이 온전히 동물들의 차지가 되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남산 곳곳을 누비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도심 속 자연이 누구의 것인지, 우리가 공존하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로시 작가는 딱 하루 동안 동물들을 위한 호텔로 변신하는 남산의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환상적인 색감의 남산을 탄생시켰습니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동물들의 해방구 같은 하루를 위해 꿈같이 반짝이는 장면을 연출해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줍니다.
남산은 사람들만의 공간일까?
자연을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그림책!
이 그림책은 남산을 사랑하는 그림 작가와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는 글 작가가 만나 탄생했습니다. 두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남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완성된 것이죠.
남산 곳곳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곳을 온전히 ‘사람들의 공간’으로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되묻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유쾌하고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그림책으로, 환경 보호와 공존의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서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동물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봐도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자연을 보호하고 공존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 그림책이면서, 도심 속 야생 동물들의 삶을 조명하는 동물권 그림책입니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스쳐 지나가는 자연이 다양한 생명체에게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잠시나마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상상하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한강이나 남산을 자주 걷습니다. 그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표지판을 보고 생각했어요. 사람을 위한 표지판은 이렇게 많은데, 동물을 위한 표지판은 하나도 없다고 말이죠. ‘만약 동물을 위한 표지판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서 오세요, 남산 호텔로!》는 이 작은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건축의 일부분이 된다면 멋진 일이다’라는 영화 속 대사에 반해 대학에선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그림책에 반해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