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어른도, 마음이 지칠 때 필요한 한마디, “힘내라, 힘!”
조금 더, 조금만 더! 지치고 두려운 우리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응원의 말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이런 때가 있다. 앞이 캄캄하고 답답할 때, 혼자만의 싸움이 외롭게 느껴질 때, 세상 쉬운 일이 없고 꽉 막힌 기분일 때, 마음이 아픈데도 꾹꾹 눈물을 참을 때. 이렇게 마음이 지쳐있을 때도 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힘’을 품고 있다. 그럴 때 내 안의 작은 힘이 조용히 속삭인다. “조금 더, 조금만 더 ? 힘내라, 힘!”,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힘내라, 힘!"
그림책 『힘내라, 힘!』은 지치고 두려운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어둠 속에 갇힌 듯한 기분, 마음을 눌러오는 걱정, 자꾸만 작아지는 용기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조금은 멈춰도 괜찮고,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네 안의 힘을 믿어."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세실 작가의 섬세하고 공감 어린 글은 독자의 마음 깊은 곳에 닿아 용기를 불어넣고, 김지영 작가의 따뜻하고 힘 있는 그림은 그 마음에 빛을 비춘다. 시각적으로 마음을 잘 담아내기 위해, 모든 것이 답답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마음은 청색의 모노톤으로 표현하고, 힘을 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부분은 빛이 비춰진 것처럼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각 장면이 마치 시처럼 짧고 울림 있는 문장과 이미지로 구성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 독자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이 책은 단지 ‘힘내!’라는 말로 끝나지 않는다. 진심 어린 응원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도록 곁을 지켜준다. 지금 이 순간, 마음속 어디선가 조용히 울리는 그 목소리, “힘내라, 힘!”
[작가의 말]
이 그림책의 글을 쓸 무렵, 저는 몹시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낙담 뒤에 따라오는 온갖 감정들은 무기력이라는 크고 깊은 구덩이를 만들었지요. 그 구덩이에서 나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힘을 내는 것이었어요. 『야간비행』에서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인생에 해결책이란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뿐. 그 힘을 만들어내면 해결책은 뒤따라온다네.' 삶의 어느 순간에도 조금만 더 힘을 낼 수 있다면, 혹은 모든 힘이 고갈된 이에게 함께 힘내자고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청년이든 노인이든, 대단한 이든 평범한 이든, 삶은 저마다의 이유로 힘듭니다. 힘든 우리가 서로를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우리, 힘내요, 힘!
- 『힘내라, 힘!』 작가 김세실
홍익대학교에서 판화과를 전공하고 판화, 콜라주, 동양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막의 아이 닌네』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작은 못 달님』으로 나미 콩쿠르 그린아일랜드상을 수상했고,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으로 2020년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막의 아이 닌네』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 『작은 못 달님』 『똥 도둑을 잡아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