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고 유쾌한 덩이의 변기 탈출 성공기!
변기 아래 구리구리 마을에 사는 덩이는 요즘 모든 게 재미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 보는 물건이 들어왔어요. 걸 그룹 '핑퐁걸스'의 컴백 소식을 다룬 신문 기사였지요. 신문을 본 덩이는 걸 그룹처럼 신나게 놀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변기를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죽을 똥을 싸는 노력을 한 끝에 드디어 바깥 세상으로 나왔지만 다들 덩이를 보고 달아납니다. 바로 그때, 신문에서 봤던 핑퐁걸스를 발견하고는 콘서트에 따라갑니다. 핑퐁걸스의 무대를 보고 덩이도 한껏 꾸민 채 무대로 나가는데 다들 소리를 지르며 피하지요. 결국 덩이는 버려지고 맙니다. 아무도 나랑 놀지 않는다고 슬퍼하던 덩이는 같은 처지의 공책을 만나 우연히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책 대회를 발견합니다. 기똥찬 생각을 떠올린 덩이는 열심히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하지요. 이윽고 세계 최초 똥 작가가 탄생하는데…. 그 후 덩이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변기 아래 세상에서 탈출한 덩이의 신박한 인생 2막을 기대하세요!
199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상담학을 공부했습니다. 군포 책마을 문화예술창작촌에 입주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워크숍 ‘마음이 튼튼해지는 그림 놀이터'를 진행했으며,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펑 아저씨”는 KT&G 상상마당에서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을 수강하며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앞으로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웃음 짓게 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