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가 햇살을 폼고 천천히 흔들리다, 마침내 쓰러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이 나무는 이제 돌봄통나무(nurse log)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품는 요람이 됩니다.”
씨앗은 이 돌봄통나무 위에 싹을 틔우고, 작은 동물들은 그 속에 둥지를 틀며, 이끼와 버섯, 곰팡이들이 자라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돌봄통나무는 물을 머금고, 그 위에서 자라난 나무는 다시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 이 책은 돌봄통나무생명의 끝과 시작, 죽음을 통해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감성적이고 시적인 언어로 풀어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습니다.
비록 뿌리에서 떨어지고 잎을 잃었지만, 그것은 이제 ‘돌봄통나무(Nurse Log)’로 태어나 생명의 순환을 다시 보여줍니다.
《나무가 쿵 쓰러지면》은 한 그루의 돌봄통나무를 통해 자연의 순환과 돌봄의 연결고리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쓰러진 나무는 작은 동물들에게 그늘을 내어주고, 다양한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도록 돕습니다. 마침내 그 위에서 또 다른 나무가 싹을 틔우고 자라면서, 생명의 고리는 이어져갑니다.
이 책은 생태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단지 과학적 정보만을 전달하지 않습니다.생명은 서로를 돌보며 살아간다는 철학, 그리고 그 돌봄이 언제나 눈에 띄지 않아도 깊고 단단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쓰러진 나무에서 자라는 작은 생명들을 발견하며, 자연 속 생명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서정적인 시적 문구와 다양한 초록빛을 가득 담은 그림은 숲의 고요함과 생명의 생동감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어린 독자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사색과 위로를 건네는 이 그림책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숲을 사랑하는 이들, 생명을 존중하는 이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자라나는 모든 어린 생명들에게 바칩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혼합 매체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연, 일상, 책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캐릭터와 세계를 창조하며, 대표작으로는 『When a Tree Falls』와 『Bartie Bristle and Other Stories』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