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_04.jpg
사과 냠냠 korea.jpg

책 내용

자기를 인식하고 주변을 탐색하는 아기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 『사과 냠냠』이 출간되었다. 마음속 크고 작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내는 작가 송선옥의 새로운 아기 그림책이다. 사과 한 알을 혼자 다 먹고 싶어 하던 애벌레가 자기 몫을 받아 기뻐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 냈다. 오롯이 자기만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해 초조함과 실망을 거쳐 만족감에 이르는 감정의 흐름은, 아기의 자율성을 지지하며 양육자와 아기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돕는다.

『사과 냠냠』은 위치 개념, 감각 표현, ‘있다, 없다’의 인지 구조 등 아기 발달에 꼭 맞춘 요소들을 담고 있어 정서 놀이와 관찰 놀이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모서리가 둥근 보드북으로 제작하여, 아기가 직접 책장을 넘기고 그림을 따라가며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창비 아기책’ 시리즈 신작.

“애벌레가 ”내 사과!“를 외치며, 빨갛고 크고 동그란 과일을 열렬히 탐색한다. 드디어 한 입 맛보려는 순간, 거대한 손들이 차례로 나타나 사과를 야금야금 채어 간다. 모든 것을 잃은 듯 보이는 애벌레 앞에 딱 먹기 좋은 모양으로 돌아온 사과 한 조각. 자율성이 발달하면서 사물에 대한 소유 개념이 싹트는 이 시기 아기 독자를 위한 완벽한 결말에 우리 모두 행복해진다. 단순한 선과 간결한 채색으로 그려 낸 애벌레와 사과 한 알의 이야기는, 양육자에게도 미니멀 아트의 미감을 전하는 명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기가 이 새콤달콤한 그림책을 맛보며 쑥쑥 자라나기를 바란다.“
_이상희(그림책작가, 시인)

 

20250710_04_01.jpg 20250710_04_02.jpg 20250710_04_03.jpg 20250710_04_04.jpg IMG_1853.jpg

출판사 보도자료

나와, 빨갛고 커다란 사과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세계를 탐색하는 아기를 위한 그림책


자아 개념이 발달하는 아기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그림책 『사과 냠냠』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꼭 잡아, 꼭!』(2017) 『상자가 좋아』(2020) 『내가 안아 줄게』(2023) 등 다수의 아기 그림책을 통해 아기들의 마음을 다정히 어루만져 온 작가 송선옥의 신작이다. 『사과 냠냠』은 사과 한 알을 네 조각으로 잘라 가족끼리 나누어 먹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아기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관계성 인식을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새빨갛고 커다란 사과를 발견한 애벌레가 “내가 다 먹을 거야”라고 외치며 사과 위를 이리저리 누비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한 조각은 아빠에게, 또 다른 조각들은 엄마와 누나에게 돌아가고, 마지막 조각까지 놓쳐 버린 애벌레는 없어진 사과를 보며 속상해한다. 그때 잘 깎인 사과 한 조각이 애벌레에게 돌아오고, 그제야 애벌레는 사과를 맛있게, 배불리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작은 사과 한 조각을 받고도 “맛있는 사과 커다란 사과 내가 다 먹었지”라고 말하는 결말은, 자기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아기가 느끼는 정서적 안정과 포만감을 재치 있게 담아낸다. 『사과 냠냠』은 아기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와작와작 사각사각 아삭아삭 야금야금
사과 한 알로 익히는 다채로운 감각


『사과 냠냠』은 아기가 책과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도록 구성된 그림책이다. 둥글고 단순한 사과의 형태, 강렬한 색 대비, 애벌레의 풍부한 표정과 움직임이 어우러져 아기의 시선을 또렷하게 사로잡는다. 애벌레가 사과를 향해 입을 벌릴 때마다 일관되게 내는 소리(“아아아”)와 기대감에 찬 표정, 가족이 사과를 먹을 때 내는 생생하고 다양한 표현(‘와작와작’, ‘사각사각’, ’아삭아삭‘)은 먹는 즐거움은 물론 감각적인 상상력까지 자극한다. 또한 애벌레가 사과 위에 올라가고, 옆에 매달리고, 아래에 숨고, 뒤를 기웃대는 익살스러운 몸짓에는 공간 개념과 관찰 놀이 요소가 자연스럽게 들어 있어 아기의 인지 발달을 돕는다.

『사과 냠냠』은 아담한 판형과 튼튼한 보드북 제본으로, 스스로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지는 아기가 직접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에 몰입하기 좋다. 장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소리 표현과 동작, 표정을 따라가면서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즐겨 보자. ’웃다‘, ’속상하다‘ 등 양육자가 장면에 어울리는 감정 표현을 아기에게 알려 주고, 책장을 넘기기 전 다음 사과 조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질문을 던지면서 아기의 관찰력과 집중력을 길러 줄 수 있다. 애벌레의 동작을 따라 하며 몸으로 표현해 보는 놀이로 확장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을 즐기는 방법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unok_song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릴 적에 들, 냇가, 숲, 동네 골목에서 해가 지도록 실컷 뛰놀며 지낸 시간들이 그림책 만드는 씨앗이 되었다. 어린이와 어른,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그림책 속에서 놀고 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꿈꾸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꼭 잡아, 꼭!』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아기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