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적이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숲의 나무들이 어떻게 먹이를 나누고,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뭉치며, 약한 구성원을 돌보는지 보여줍니다. 나무들은 오래전부터 소중한 삶의 교훈을 터득해 왔습니다. 이 책은 고대의 지혜를 운문으로 풀어내어 우리를 뿌리의 너그러움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자연 속에 존재하는 진정한 협력과 형제애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줄 땅속 여행으로 초대합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이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그림이 숲과 그곳에 사는 생명체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뿌리와 나무 사이의 소통, 숲 속 삶의 협력적인 본질, 그리고 생태계의 중요성이라는 주제가 시적인 표현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그 결과, 독특하고 강렬한 색채 팔레트를 통해 숲에 대한 환상적인 해석이 탄생했습니다. 역동적인 구도와 표현력 넘치는 그림 기법이 어우러져 이 주제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정보와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마법처럼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다양한 수상 부문의 경계를 넘나듭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마르코스 과르디올라(예명: MaGUMa)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건축가다. 프랑스 만화가 뫼비우스(Moebius), 이탈리아의 밀로 마나라(Milano Manara) 등 세계적 만화가들과 잭슨 폴록, 장 미셸 바스키아, 파블로 피카소 등의 현대 미술 거장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밝고, 촉감이 느껴지면서도 다소 초현실적인 독창적 작품 스타일을 보여준다. 작업의 상당 부분을 디지털로 하고 있지만, 마치 파스텔이나 구아슈를 이용해 손으로 그린 듯한 거칠고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유수의 신문 및 잡지, 기업들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활발하게 하는 한 편, 전 세계 출판사에서 책을 펴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2017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에 전시되었고,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아메리칸 포토그래피(AI-AP)에서 선정하는 라틴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에도 여러 차례 선정되었다. 40여 가지의 그림책 및 카탈로그 프로젝트를 작업하여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 및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