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태계를 튼튼하게 지켜주는 나방의 세계
고운 비단을 뽑는 누에나방
동그란 눈동자 무늬로 놀라게 하는 태극나방
벌새처럼 날아다니는 작은검은꼬리박각시
잠자리처럼 날아가는 잠자리가지나방
독이 있는 독나방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은 색동푸른자나방
애벌레가 자로 재듯 걸어가는 자나방
집 안에서 사는 화랑곡나방
생김새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모두 우리 땅에 사는 나방이랍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도감 시리즈 18번째 책인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방 도감』에는 우리 땅에 살고 있는 나방 120종을 담았습니다. 익숙하지만 낯설고, 나비보다 사랑 받지 못하는 나방. 하지만 나방은 나비처럼 수많은 식물을 찾아 꽃가루받이해 주고, 수많은 동물의 먹이가 되어 우리 생태계를 튼튼하게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살던 동네 둘레에는 산과 들판이 많았다.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늘 여러 가지 생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랐다. 고등학교 다닐 무렵 우연히 화실을 알게 되어 화가를 꿈꾸게 되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여러 번 전시회를 열었다. 또 8년 동안 방송국 애니메이션 동화를 그리기도 했다.
몇 해 전부터 우연인지 필연인지 생태그림을 그려 왔던 친구와 편집자 권유로 딱정벌레, 나비, 잠자리 도감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요즘에는 틈틈이 산과 들에 나가 여러 곤충들을 관찰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잠자리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딱정벌레 도감』, 『잠자리 나들이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곡식 채소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모두 5권), 『딱정벌레 나들이도감』(모두4권)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