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은 왜 늘 한 짝만 사라질까?
사라진 양말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그 오래된 미스터리에 대한 기발한 상상!!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알록이와 달록이는 완전히 똑같다. 엄마조차 누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운동도 춤도 함께 배우고, 영화도 책도 함께 보고, 어디든 무엇이든 함께하는 둘은 정말 환상의 짝꿍이다. 그런데 함께 세탁기로 옮겨진 어느 날 달록이가 사라지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놀라운 모험이 시작된다.
양말은 왜 늘 한 짝만 사라질까? 사라진 양말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누구나 한 번 이상, 혹은 수없이 경험했을 양말 한 짝 실종 사건! 그 오래된 미스터리에 대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상상이 웃음을 자아내며 남녀노소 모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아가 ‘사라진 양말 한 짝들의 섬’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환대와 돌봄, 연대와 사랑으로 가득한 공동체를 현실 공간에서 꿈꾸게 하는 마법을 선물한다.
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모여 사는 섬이 있다고?
환대와 돌봄, 연대와 사랑으로 가득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족, 공동체로의 초대!!
글을 쓴 아르헨티나 작가 루시아나 데 루카는 놀랍게도 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모여 사는 곳을 상상했다. 바로 ‘사라진 양말 한 짝들의 섬’이다. 이 섬에는 긴 양말, 짧은 양말, 물방울 양말, 구멍 난 양말, 새 양말 등 온갖 짝 잃은 양말 한 짝들이 살고 있고, 이들은 홀로 살기도 다른 짝들과 가족을 이루기도 같은 짝끼리 결혼해서 살기도 한다. 그리고 요리사, 미용사, 의사, 선생님, 우체부 등 각자의 일을 하며 서로를 아끼고 다 함께 마을을 가꾼다.
알록이와 함께 세탁기 안에서 뱅글뱅글 돌다 잠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깜깜한 터널을 혼자 떠내려가고 있던 달록이가 긴 여행 끝에 지쳐 도착한 곳이 바로 이 섬이다. 이곳에서 달록이는 양말들의 환대와 돌봄을 받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한다. 생김새도 하는 일도 사는 모습도 다 다르지만, 다양한 가족 구성과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연대하며 살아가는 이 섬이 달록이는 참 좋다. 하지만 늘 알록이를 그리워하는데, 달록이와 알록이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상상하며 책을 보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진다.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작가 줄리아 파스토리노의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보는 기쁨이 매우 큰 그림책이다.
▶ 옮긴이 문주선의 말
왜 양말은 늘 한 짝만 사라질까요?
사라진 양말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그 오래된 수수께끼에 대한 기발한 대답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양말을 벗을 때마다 조심하게 될 거예요.
아무렇게나 벗어 두면 한 짝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giulietta_pasto
1991년 제노바에서 태어나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을, 우르비노 ISIA(고등예술산업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오일 파스텔과 크림색 배경, 따뜻한 색을 좋아하며 끊임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엘레나 레비와 협업한 『공룡이 도착했다E arrivato un dinosauro』로 2020년 로다리 상을 받았고, 2022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