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희망을 노래하는 우리 시대의 뮤지션,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 선우정아가 전하는
볕처럼 따스하게 삶을 위안하는 힐링 그림책
언제나 진심을 담아 찬란하게 빛나는 선우정아의 음악이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하는 이마리아 작가의 그림과 만나
그림책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찬란 세탁소』는 지난 7월 발매된 선우정아의 EP 앨범 [찬란(chan rahn)]이 담고 있는 의미를 자연스레 이어받아 글과 그림으로 표현된 책입니다. 선우정아가 소리를 만들 때 머릿속에 그렸던 색채들, 공간, 햇볕, 온도가 이마리아 작가의 그림과 함께 완성되었습니다.
듣는 이의 마음을 감싸안아 주던 선우정아의 음악은 마음을 씻고 말리는 마음 세탁소 ‘찬란’의 이야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 특별한 세탁소는 잘하고 싶었지만 무너져 버린 마음도,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엉켜 버린 마음도 세심하게 보살펴 줍니다. 선우정아는 언제나 완벽하게 해내야 할 것 같다는 무거운 마음에 세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습니다. '찬란을 듣고, 보고, 읽는 것으로 마음에 실제로 볕이 들면 좋겠다'는 그의 소망처럼, 이 그림책을 읽고 보는 것으로 따스함이 스며듭니다.
옷이 햇빛 아래에서 천천히 말라가듯, 마음도 그런 순간이 필요합니다. 꾸깃꾸깃 구겨지고 축축하게 젖어 버린 마음을 가진 분들, 남들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마음을 돌보고 싶다면 '찬란 세탁소'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깨끗이 세탁되어 뽀송해진 마음을 안고 돌아가면, 다시 찬란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작가의 말
소리를 만들 때에 머릿속에 그려진 색채들, 앨범을 내보내고 난 후 마음에 남은 아련한 흔적이 그림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음악을 디지털 음원으로도 LP로도 감상할 수 있는 것처럼, EP 『찬란 (chan rahn)』은 그림책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작자로서 이 확장이 큰 기쁨입니다. 여러분께는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찬란』을 듣고, 보고, 읽는 것으로 마음에 실제로 볕이 들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법을 바라는 순수함으로 만든 노래들을,
절실하게 부르며 활동 중인 2025년 가을의 선우정아 올림.
런던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심리치료를 전공했다. 여행지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이야기를 찾고,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기록하는 그림 작가로 살고 있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광활한 애리조나의 풍경을 그린 《Arizona Series》, 관계 속에서 느낀 것들을 담은 그림책 《마음속 빈자리》, 괴로운 순간이 올 때마다 그린 나무들을 엮은 화집 《NAMOO》, 평안을 얻기 위해 향한 제주에서 보고 수집한 장면을 모은 화집 《평안에 닿고 싶은 마음》을 펴냈고, 김금희 소설 《복자에게》 동네서점판 표지 일러스트를 그렸다.
자연을 존중하고 밭을 사랑하는 생산자들에게서 나온 건강한 포도로 만든,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술.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내추럴 와인에 빠진 과정을 《내추럴 와인은 귀여워》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