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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신비하고 경이로운 고래의 노래

고래의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이 그림책은 배를 타고 큰 바다에서 만난 고래를 따라가면서 전개됩니다. 짝짓기 철이 되어 큰 바다에 모여든 수컷 고래들이 긴 노래를 부릅니다. 엄청 낮은 소리부터 아주 높은 소리까지 다양한 소절로 이루어진 고래의 노래에 담긴 뜻을 우리 인간이 다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수컷 고래들이 노래하고, 한 무리에 속한 고래는 같은 노래를 부르고, 새로운 노래를 배워서 모두 따라 부른다는 사실은 알 수 있어요. 또한 고래의 언어는 예상보다 인간의 언어를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한 고래의 노래는 보이저 호를 타고 우주까지 울려 퍼졌답니다. 우주 저 멀리 누군가는 고래의 노래를 알아들을까요? 깊고 깊은 바닷속부터 저 멀리 우주까지 울려 퍼지는 고래의 노래에 담긴 경이로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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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들리니? 가만히 고래의 노래를 들어 봐!

깊고 깊은 푸른 바닷속에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노래합니다. 노랫소리는 뱃전을 타고 파르르 울려 퍼집니다. 귀를 기울이면 우후 환호하고 으르릉 울부짖고 킁킁거리고 그르릉거리는 낯선 소리가 들려옵니다. 때로는 아주 낮은 소리였다가 높은 음으로 바뀌고, 다양한 소리 구성으로 이루어진 긴 노래는 마치 저 먼 우주의 별들 사이에서 들여오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작가 니콜라 데이비스는 이 매혹적인 혹등고래의 노래를 알록달록 구슬을 꿰어 만든 목걸이에 비유하여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여러 색깔 빛방울 사이로 헤엄치는 커다란 고래들로 가득한 이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치 신비한 노랫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이 만든 아름다운 고래책

이 그림책은 두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합심하여 만들었습니다. 글 작가는 영국 출신 니콜라 데이비스로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자연과 생명의 다양한 모습과 그 소중함을 노래하는 책을 90여 종 출간했습니다. 영국 학교도서관협회가 주는 공로상,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블루 피터 상, 요토 카네기 상, 포츠머스 도서상, 영국협회 그림책상, 최우수 소설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작가입니다.

그림작가인 브리타 타켄트럽 또한 독일 출신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수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두 번 수상했으며 네덜란드그림책 상을 수상하고 독일청소년문학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등에 후보로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두 작가는 바닷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고래의 노래를 따라가며 신비로운 생명과 경이로운 자연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거대한 고래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알록달록 구슬 같은 빛방울로 표현합니다. 세계적인 두 작가의 만남은 놀랍고도 아름다운 고래 그림책을 빚어냈습니다.

노래에 담긴 거대한 생명체의 비밀

고래의 노래가 품고 있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고래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합니다. 수컷 고래들은 이 소리들을 엮어 복잡하고 긴 노래를 만들지요. 한 무리의 고래들은 같은 노래를 부르고, 무리마다 노래가 다릅니다. 늘 같은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락이 더해지면 그걸 듣고 따라 부르면서 서서히 노래가 바뀝니다. 다른 무리에서 온 고래가 새로운 노래를 부르면 그 노래도 어느새 배워서 따라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고래의 노래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노랫말이 무슨 뜻인지 왜 노래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고래의 비밀 이야기를 엿듣고 싶은 강한 호기심이 생길 뿐만 아니라 고래와 함께 깊은 바닷속을 유영하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ritta_teckentrup

 

브리타 테켄트럽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그리고 순수 미술가입니다.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부퍼탈에서 자랐습니다. 브리타는 1988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세인트 마틴스 칼리지와 왕립 예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브리타는 1993년부터 100권이 넘는 어린이 그림책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이 책들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녀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 지명과 볼로냐 라가치 상 특별 언급 2회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깨우지 마'는 2018년 네덜란드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하늘 아래'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브리타는 에든버러 북 페스티벌, 헤이 페스티벌, 바스 페스티벌, 일러스트라투어에서 워크숍과 강연을 진행하도록 초청받았습니다. 영국에서 17년을 보낸 브리타는 현재 스코틀랜드 출신 남편과 아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