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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나나의 비밀 모자》는 읽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동물들의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읽는 이야기입니다. 나나와 함께 점프하고, 숨을 크게 쉬고, 몸을 쭉 펴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가라앉히게 돼요. 숨기고 싶던 마음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게 하는 따뜻한 성장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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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숨기던 마음을 꺼내는 용기, 그리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사랑
그림책 《나나의 비밀 모자》 오늘 오픈
- 동물의 움직임을 따라 하며 읽는 ‘몸으로 읽는 그림책’
그림책 《나나의 비밀 모자》가 오늘 공식 오픈했다. 이 작품은 유치원 첫날, 빨간 모자를 쓴 토끼 ‘나나’가 자신만의 ‘비밀’을 품고 길을 나서며 시작된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모자가 사라지고, 나나는 숲속으로 들어가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만남들은 나나에게 “괜찮아”라는 위로보다, 스스로를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의 힘을 조금씩 건네며 이야기를 이끈다.
이 책의 매력은 ‘비밀 모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나나는 왜 모자를 꼭 써야 했을까? 나나는 무엇을 숨기고 있었을까? 그리고 숲에서 만난 친구들은 어떤 방식으로 나나를 도울까? 독자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나나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포인트는, 이 책이 조용히 ‘움직임’을 초대한다는 점이다. 책 속에는 요가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나나가 동물들을 만나며 뛰어보고, 숨을 쉬어보고, 몸을 펴보고, 시선을 바꿔보는 과정이 이어진다. 아이는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나나처럼 한번 해볼까?” 하고 따라 하게 되고, 그 경험은 감정을 말로 풀기 어려운 아이에게 몸으로 안정감을 찾는 작은 방법이 된다. 그래서 《나나의 비밀 모자》는 읽고 끝나는 그림책이 아니라, 함께 움직이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도 확장된다.
그림책의 일러스트는 흑백 드로잉을 바탕으로 하되 빨간 모자만 선명하게 강조해 나나의 감정과 여정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넓은 여백과 절제된 선은 아이가 장면 속 마음을 천천히 따라가며, 자기 감정을 떠올릴 시간을 마련해 준다.
《나나의 비밀 모자》는 ‘단점을 숨기는 마음’에서 출발해, 결국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한 걸음 나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페이지를 넘긴 뒤, 아이는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
“나의 비밀 모자는 무엇일까?”
그 질문이 곧, 이 책이 아이에게 남기는 가장 따뜻한 성장의 시작점이다.
그림책 《나나의 비밀 모자》는 오늘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전희성(@junheesung_nuj)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공감의 일상을 그리며, 재치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육아 에세이집으로 출간한 바 있으며, 『인생은 즐겁고 어린이는 귀엽지』를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