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색의 밝고 단순한 그림들이 눈길을 끕니다. 갖가지 모양의 파스타로 만든 색다른 궁전. 하지만 여느 집 아이와 같이 평범해 보이는 공주님의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공주님의 생일. 파티에 입고 갈 빨주노초파남보 7벌의 옷을 하인들이 준비합니다. 아무 옷도 맘에 들지 않는 공주님은 과감하게 잠옷을 입은 채 파티에 갔답니다. 과연 파티장에서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 책의 공주님처럼 아침마다 엄마가 꺼내준 옷을 거부하고, 맘에 드는 옷을 찾아 입으려는 꼬마 아가씨들이 생각나서 빙그레 웃어봅니다.
헐 예술대학에서 공부를 했고, 책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1991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스마티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앨런 듀란트가 쓴『생쥐 파티』데이비드 마틴이 쓴『조그만 병아리, 병아리』맥스 에일런버그가 쓴『카우보이 베이비』등이 있습니다. 현재 영국 스트래트포트 어폰 에이번 근처에 있는 자택에서 프리랜서로 창작 활동에 몰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