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불그스름한 바지를 입고 쌍안경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 범상치 않은 곰이 있습니다. 옆에는 여유롭게 보온병도 놓고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곰은 지금 동물을 찾는 중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운이 없는지, 찾는 동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동물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하지만 난 정말 잘하지.”
-본문 10~11쪽
이렇게 자긍심에 넘쳐 곰은 동물을 찾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까지 하나하나 공개하기 시작합니다.
“절대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돼!
자칫 뭔가를 놓치게 되거든.
주변을 주의 깊게 둘러봐!
생각지도 못한 곳들도.”
-본문 12~15쪽
그런데 곰은 정말 동물을 잘 찾는 게 맞을까요? 곰이 그렇게도 찾고 싶어 하는 동물들이 하나둘 나타나, 곰의 시선을 피해 움직이고 있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데 말이죠.
곰은 과연 오늘 보고 싶은 동물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만만한 곰의 말대로만 하면 정말 특별한 동물을 찾아낼 수 있는 걸까요?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새롭고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서는 어떤 특별한 동물을 찾게 될까요?
벨기에에 있는 도시, 헨트(Gent)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예요. 세인트 루카스 안트베르펜(St. Lucas Antwerpen, 벨기에 앤트워프 소재의 예술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어요. 오랫동안 컴퓨터로 디자인 작업을 해 오다 다시 기본, 즉 연필과 종이로 돌아가고 싶어 『다들 어디 숨었지?』를 작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