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장갑의 새로운 행복 찾기
낡고 해어져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손가락장갑 이야기
버려진 물건만 속이 구멍 뚫린 것처럼 허전할까? 쓸모없다고 느낀다면 때로는 사람도 버려진 손가락장갑처럼 허전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장갑에게 희망이 찾아온다. 생쥐가 무엇으로 쓰려는지 물고 간 것이다. 손가락장갑은 생쥐 새끼들이 구멍 난 손가락 사이로 들락거려서 행복하다. 누군가에게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말이다.
이 그림동화는 부족함이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깨우쳐 준다. 그러니 우리는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창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교과 연계
바슬즐 1학년 1학기 2단원 사람들
바슬즐 2학년 1학기 1단원 나
바슬즐 2학년 2학기 3단원 물건
작업 테이블을 등지고 동시집 『도시 애벌레』를 주머니에 넣고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다니면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동시놀이에 푹 빠졌거든요. 동심은 흘러서 딱딱하던 제 그림 작업을 말랑말랑한 놀이로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