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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과 함께 떠나는 위험천만하고 경이로운 세계 일주 2016526154230.jpg

책 내용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마젤란과 함께 미지의 바다로!
240명이 떠나 18명만 돌아온 위대한 항해의 진짜 이야기


마젤란 선장이 이끄는 용감한 원정대가 스페인 세비야 항구를 출발한다. 사람들은 마젤란을 최초로 지구를 한 바퀴 돈 사람으로 기억하지만, 사실 이 위험천만한 항해의 진짜 목표는 ‘황금’만큼 비싼 ‘향신료’가 나는 섬이었다. 거기에 가려면 아무도 가 보지 않은 바닷길을 개척해야 한다. 사나운 파도와 축축한 정글, 얼어붙는 추위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반란과 배신이 소용돌이치는 1,124일의 모험이 우리를 기다린다. 지금 바로 떠나는 배에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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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5척에서 1척, 240명에서 18명!
험난한 여정 끝에 거둔 처절한 승리


마젤란 원정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처음 출발한 범선 5척 가운데 1척만 돌아왔다. 한 척은 난파되고, 한 척은 도망치고, 두 척은 침몰한다. 원정대원들도 1,124일이 지나는 동안 하나둘 목숨을 잃는다. 바다에 빠지고, 괴혈병으로 쓰러지고, 화살을 맞아 꼬꾸라졌다. 원정대원 240명 가운데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겨우 18명뿐이었다.
이렇게 보면 실패처럼 보이지만, 원정대는 고난을 뚫고 기어코 향신료 제도에 다다른다. 배신과 적의 위협을 이겨 내고 마침내 떠났던 항구로 돌아온다. 인류 최초로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지구가 둥근 공이라는 걸 증명한 처절하지만 위대한 승리였다.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사람은 엔리케!
균형 잡힌 시선으로 전하는 마젤란 원정대의 진짜 이야기


믈라카의 엔리케는 노예로 붙잡혀 고향을 떠났다가 통역사로 원정대에 참가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니 최초로 지구 한 바퀴를 돈 사람은 마젤란이 아니라 엔리케다. 마젤란은 필리핀에서 원주민과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이 책은 원정대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엔리케를 비롯하여 세세한 원정 기록을 남긴 피가페타, 마지막 남은 빅토리아호를 지휘한 엘카노 선장 같은 이들이 마젤란의 명성이 드리운 그늘에서 벗어나 역사에 등장한다.
또한 이 책은 원정대가 원주민에게 저지른 악행에 눈을 감지 않는다. 원정대는 원주민을 납치하고, 자신들을 도운 마을을 불태우고, 해적질을 일삼는다. 탐험 또는 개척 같은 좋은 말로 알려진 대항해 시대는 침략과 원주민 살해의 시대이기도 했다. 이렇듯 균형 잡힌 작가의 시선이 어린이 독자의 비판적 시각을 높여 준다.

숨 가쁘게 이어지는 모험
잠시 숨을 고르게 만드는 아름답고 압도적인 그림


“어, 배에 암소까지 실었어.” 흥미로운 내용에 이끌려 가벼운 마음으로 마젤란을 따라나서자마자 적도의 더위가 들이닥친다. 그게 끝이 아니다. 폭풍이 배 한 척을 부수고, 반란이 일어나고, 한 척은 동료들을 내팽개치고 도망쳐 버린다. 어렵사리 목적지 근처까지 왔는데, 원정대장 마젤란이 쓸데없는 싸움을 벌이다가 전사한다. 숨 가쁘게 모험이 이어지니 첫 장을 펼치면 멈출 수가 없다.
빨리 책장을 넘겨 이야기의 결말을 확인하고 싶지만 그림이 잠시 숨 고를 기회를 준다. 여러 구도로 이야기를 묘사하는 그림이 그만큼 아름답고 압도적이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펼칠 가치가 충분하다.

작가의 말


3년 전만 해도 이 책은 작은 불씨에 불과했습니다. 그림책을 내는 게 나의 오랜 꿈이었지만, 이 작업은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진실과 진정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이제 저는 눈을 감고도 마젤란이 탔던 배를 그릴 수 있답니다.
-테클라 프리브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90년 바이마르에서 태어나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와 베를린 바이센제 예술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포르투갈 서쪽 해안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프리랜서 아트 디렉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구도와 색감,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직접 디자인합니다.

『마젤란과 함께 떠나는 위험천만하고 경이로운 세계 일주』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선보이는 첫 책으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산처럼 거대한 파도를 타는 것을 좋아하며, 그만큼 숨을 아주 오래 참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