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가까이에서 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나의 작은 조각들을 찾아 보세요
나에게도 별이 있어요
유난히 맑은 날, 내리는 비를 맞고 기분이 좋을 때, 친구들과 물에 들어가 놀 때, 풀밭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때, 고개를 들었는데 하늘이 빼곡하게 파랄 때, 바닷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때, 웬일인지 술술 메일이 써질 때, 서점의 모든 책이 내게 말을 걸 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바라보세요. 삶에는 곳곳에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있습니다. 이성표 작가는 그 순간을 ‘별’이라고 말하며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에게 별을 궁금해하고, 발견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마주하는 태도에 관하여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려고 할 때, 나뭇가지 끝에 반짝이듯 피어나는 연둣빛 새순을 발견하면 우리 마음에도 반짝 행복이 깃듭니다. 한 번 그런 순간을 마주치면, 다음 봄부터는 먼저 새순을 찾게 되지요. 내 마음에 행복이 들어올 것을 기대하면서요. 우리 주변에는 이미 귀한 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것을 향해 시선을 두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지요. 이 책은 행복을 발견하고 느끼려고 하는 태도는 삶 속에서 기쁨의 빈도를 늘려 줍니다. 자주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은 자연스레 감사로 이어지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의 말
숲을 천천히 걸으면서 기분이 좋아진 경험이 있으신가. 선배와 차를 같이 마시고 나서 마음이 편안해진 기억이 있으신가. 책에 쓰인 문장 한 줄 때문에 책장 앞에서 움직이지 못한 날이 있으신가. 그런 분들께 이 책을 드리고 싶다. 숲을 걷던 날 우리는 무엇을 보았던가? 선배는 무슨 말로 내 마음을 부드럽게 했던가? 이 책은 그런 경험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퇴근 길 검은 그림자들 속에 언뜻 보이던 작은 별들, 바닷가 모래밭에 앉아 있을 때 우리 옆에 반짝이고 있던 파란 보석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밤에 눈을 들면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어디서 이 많은 별들이 왔을까?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중앙일보 출판국 미술기자,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직교수를 지냈고 일러스트레이션 개인전을 두 차례 열었습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내부 벽화를 제작하였고,『월간 중앙』, 『국민카드』 등의 표지와 『빠빠라기』, 『가장 현명한 대답은 질문 속에 있다』, 『생각에 날개를 달자』, 『동물들의 나이자랑』등의 책을 일러스트레이션 하였습니다. 작품집으로 『그림으로 만든 시』, 그림책 『그림자 길을 따라 갔어요』등이 있습니다.『야, 비 온다』, 『별이 좋아』, 『호랑이』, 『도마뱀에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엄마는 생각쟁이』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