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할 때, 더 멀리 나아가는 ‘우리’가 된다
서로 다르지만 함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어느 들개들의 이야기!
깊은 산속에 머리가 두 개인 개가 살았습니다. 둘은 함께였기에 무엇도 두렵지 않았지만, 서로 너무 달랐습니다. 조심성 많은 구름이와 호기심 많은 돌이는 늘 다투기 일쑤였습니다. 싸우다 지친 둘은 매일 산에 올라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서로 제발 헤어지게 해 달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구름이와 돌이가 서로 다른 몸을 가진 두 마리의 개가 된 것이었습니다. 혼자가 된 구름이는 언제나처럼 사냥을 했고, 돌이는 그토록 바라던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구름이는 혼자 사냥을 할 때마다 돌이를 떠올렸고, 돌이는 사냥에 서툴러 늘 배가 고팠습니다. 결국 배고픔에 지쳐 마을로 내려간 돌이는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산속의 들개들도 어서 모두 잡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돌이는 구름이가 들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짖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구름이는 돌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또 돌이는 사람들에게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하나의 몸과 네 개의 눈, 그리고 네 개의 다리를 가진 개들의 소원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nar_rrrr
대학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하고 어린이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창비교육 상상 그림책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다. 그동안 잡지나 포스터, 광고 등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해 왔으며, 『독립운동 스타 실록』 『궁금했어, 과학사』 『무서운 곶감 위에 나는 호랑이가 있었으니』 『스마트 브레인 스티커북: 공룡』 『스마트 브레인 스티커북: 동물』 『꿈꾸는 한국사 1,2』 등에 그림을 그렸다. 독립출판물 『어슴푸레』 『어디로 갈까?』 등을 냈으며, 『오싹한 내 친구』는 작가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