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던진다!
선천성 난청을 이겨 낸 일본 프로 야구 투수
이시야 유야 선수의 감동 실화 그림책 출간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일본 프로 야구에서 활약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투수 이시이 유야 선수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던 소년이 어떻게 프로 야구 투수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어 냈는지를 감동적으로 담은 그림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형이 소속된 소년 야구팀에 들어가 야구를 시작한 이시이 유야는 5학년 때 외야수와 투수를 겸했고, 2004년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그 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닛폰햄 파이터스 등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간신히 들리는 희미한 소리에 의지해야 했던 그가, 동료 선수들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핸디캡을 어떻게 자신만의 무기로 바꾸어 꿈을 이루었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담았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속도로 매일매일 꿈을 향해 한 발짝 내딛기
『들리지 않아도』는 단순히 야구 선수의 성공담을 담은 이야기가 아니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다. 수비수와의 사인 전달, 주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청력은 필수적이다. 이시이 유야는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동료들의 입 모양을 읽는 법을 익혔고, 동료들은 그를 위해 더 크고 명확한 수신호를 보냈다.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함께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의 연대로 풀어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신체적 한계를 딛고 프로 야구 마운드에 우뚝 서기까지 한 선수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의 여정은 자신에게 약점만 있다고 생각될 때, 넘을 수 없는 큰 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를 믿는 용기를 갖게 해 준다. 같은 팀 친구들의 외침을 듣지 못해 외로워하던 어린 시절부터, 마운드 위에서 오직 자신의 감각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공을 던지기까지의 과정은 남들과 다른 속도와 조건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혼자가 아닌 마운드, 감독과 동료 선수들의 신뢰 속에 쌓아올린 꿈
야구를 좋아하는 유야는 보통의 꿈 많은 어린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의와 의지만큼은 어른 못지않다. “누구보다도 잘하고 싶고, 누구한테도 지기 싫어.” 자신의 꿈인 프로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성실하고 꾸준하게 연습하며 한 발짝 꿈에 다가서려 노력한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왔지만 머릿속에서만큼은 이미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특대형 홈런을 치는 멋진 프로 야구 선수이다. 하지만 꿈에 다가가면 갈수록 그만큼 높은 현실의 벽이 유야의 꿈을 가로막는다. 많은 사람들이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야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느 팀에서도 유야를 받아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유야는 매일 혼자 연습을 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오랜 두드림 끝에 유아를 받아 줄 팀을 만나고 드디어 동료 선수들과의 연습에 함께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실수를 반복하자 유야는 주눅이 들고 만다. 그때 감독님의 배려는 유야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소리만이 아닌 눈으로도 알 수 있도록 온몸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유야는 시각 능력이 정말 대단하구나. 집중력과 빠른 반응은 누구한테도 안 질걸”이라며 장애를 가능성으로 바꿔 준 감독님의 배려와 지도, 동료 선수들의 신뢰 덕분에 유야는 그들과 호흡을 맞춰 가며 자연스럽게 팀의 일원이 되어 경기를 치르며 성장해 간다. 유야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 강점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마침내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꿈을 이룬다.
치바현 카토리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칠공예, 염직공예를 공부하고, 그림책과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포코펜!』 『장수풍뎅이의 여름』 『선박 도서관』 『올챙이 잡았다!』 『파이팅! 터치볼』 『할매는 괜찮아』 『안녕! 코빈』 『일본의 전설 시리즈』 『그림으로 읽는 일본의 역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