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깨어 있는 모든 존재에게 건네는 인사
2025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2026 나미콩쿠르 수상
아무리 피곤해도 눈이 말똥말똥해지는 밤, 코끼리 엘리오는 억지로 잠을 청하는 대신 문을 열고 밤의 도시로 나섭니다. 모두가 잠든 텅 빈 거리, 도시는 낮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얼굴을 하나둘 드러내기 시작하지요. 도심의 소음을 감미로운 자장가 삼아 마침내 깊은 단잠에 빠져드는 엘리오의 모습은, 잠 못 드는 밤을 불안이 아닌 설레는 여행으로 바꾸어 줍니다. 눈을 뜬 채로도 충분히 꿈을 꿀 줄 아는 세상의 모든 이에게, 이 책은 가장 포근하고 든든한 ‘밤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아무리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어요.” 따뜻한 차 한 잔도, 조용한 음악도 소용없는 그런 밤. 엘리오는 억지로 잠을 청하는 대신, 낡은 외투를 걸치고 문을 나섭니다. 시계가 열두 시를 알리면, 비로소 엘리오만의 특별한 산책이 시작됩니다. 아무도 없는 밤이 되어야만 비로소 드러나는 것들. 엘리오는 그 낯설고도 다정한 풍경을 가만히 응시합니다.
2025 BCBF 선정 작가, 리사 로프레도와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작가, 로렌초 콜텔라치
두 작가가 그려낸 밤의 미학
“눈을 뜬 채로 꿈을 꿀 줄 아는 모든 이에게.”
1. 잠이 오지 않는 밤, 코끼리 엘리오의 신비롭고 다정한 밤 산책
피곤함이 가득한 밤이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코끼리 엘리오에게는 따뜻한 캐모마일 차도, 그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지요. 시계가 열두 시를 알리면 엘리오는 침대를 빠져나와 자신만의 잠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 모두가 곤히 잠든 도시를 걷거나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엘리오의 여정은 정막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2. 밤이 되어야만 드러나는 도시의 ‘진짜 얼굴들’
낮의 소란함이 잦아든 도시에는 으스스한 놀이공원과 깊은 잠에 빠진 장난감들이 엘리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빛 가득한 밤의 시간이 느릿느릿 흐르는 동안, 도시는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짜 얼굴’을 하나둘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엘리오는 서서히 밤의 평온함에 젖어듭니다.
3. 세계가 주목한 일러스트레이터 리사 로프레도의 감각적인 시각 언어
『한밤의 코끼리』는 2025년 BCBF(볼로냐 아동 도서전) 수상자로 선정된 리사 로프레도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026년 나미콩쿠르에서 『한밤의 코끼리』로 일러스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그녀는 기발한 구성과 과감한 색채 실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로렌초 콜텔라치의 서정적인 글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그림체는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고요한 위로를 전합니다.
4. 깨어나는 도시의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드는 마법 같은 순간
밤의 끝자락에서 엘리오는 마침내 자동차 안의 포근한 담요 속으로 몸을 웅크립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도시의 웅성거림은 역설적으로 엘리오에게 가장 완벽한 자장가가 되어줍니다. ‘눈을 뜬 채로 꿈을 꿀 줄 아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이 그림책은, 잠 못 드는 밤을 외로움이 아닌 환상적인 여행의 시간으로 바꾸어주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lisaloffredo_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이탈리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수년간 유쾌하고 기발하면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한 스타일을 다듬어 왔습니다. 색채 실험을 즐기며 깊은 인상과 오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2025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2026년 나미콩쿠르(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분수의 선물』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