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게 코는 단순히 냄새를 맡는 기관이 아닙니다.
길을 찾고, 친구를 알아보고, 때로는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요.
『신기한 나의 코』는 우리가 잘 아는 동물부터 조금은 낯선 동물들까지, 아주 특별한 ‘코’를 가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별코두더지, 딕딕, 코끼리, 사이가산양 등 저마다 다른 모양과 기능의 코를 지닌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동물마다 코의 생김새가 어떻게 다르고 그 코가 살아가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재미있는 설명과 생생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코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동물의 습관과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올 거예요. 동물들이 사는 곳과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아이들의 지식도 쑥쑥 자랍니다. 레나 안라우프의 친절하고 유쾌한 글과 비탈리 콘스탄티노프의 재치 있고 세밀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호기심을 키우고 상상력을 넓혀 줍니다. 동물과 자연이 더욱 궁금해지는 아름다운 동물 교양 그림책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 코의 세계!
동물들의 코를 가만히 살펴보면 그 동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동물들의 '코'를 따라가며 자연 속 삶의 모습을 차분하게 들려주는 동물 교양 그림책입니다. 냄새를 맡는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코가 사실은 소리를 내고, 서로를 구분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까지 쓰인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코 하나로 살아가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들의 세계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코로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고?
동물들은 코로 세상을 읽습니다. 땅을 팔 때 흙이 들어오지 않도록 콧구멍을 꼭 닫을 수 있는 땅돼지, 코로 1 초에 최대 13 마리의 동물을 감지하고 먹을 수 있는지까지 판단하는 별코두더지를 만나지요. 땅 위에서는 질병과 지뢰를 냄새로 찾아내는 감비아도깨비쥐, 코로 체온을 조절해 더위를 이겨 내는 딕딕과 사이가산양, 원반 모양의 단단한 코를 부지런히 움직여 먹이를 찾는 돼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이처럼 코는 동물들에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감각입니다. 환경이 달라지면 코의 쓰임도 달라집니다. 나무 위에서는 코주부원숭이 수컷이 커다란 코로 소리를 키워 멀리 있는 암컷에게 자신을 알리고, 코알라는 냄새를 맡아 먹을 수 있는 잎을 골라냅니다. 물속에서는 코끼리물범이 한 시간 가까이 잠수하며 코로 숨을 쉬고, 돼지코거북은 숨을 쉬기 위해 물밖으로 코를 스노클처럼 내밉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코들의 비밀을 찾아서!
우리를 전 세계로 데려가 주고 자연의 신비를 안겨 주는 특별한 동물 모음입니다. 사향쥐, 코끼리, 돼지, 사이가영양까지 이 동물들은 모두 믿기 어려울 만큼 신기한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나 안라우프와 비탈리 콘스탄티노프는 글과 그림으로 코가 어떻게 각자의 환경에 맞게 진화해 왔는지를 쉽고 흥미롭게 보여 줍니다. 큰 코, 길쪽한 코, 뾰족한 코, 별 모양 코, 관 모양 코까지 다양한 코에 담긴 동물들의 생활 방식과 자연의 지혜를 따라가다 보면, 신기한 동물과 자연의 세계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vitali_konstantinov
1963년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오데사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프리랜서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부터 독일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해 픽션과 논픽션 분야 책들을 발표했고, 출판권을 가진 나라만 35개국에 이른다. 독일의 몇몇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드로잉을 가르치고, 국내외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강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그동안 그린 작품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 수많은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도스토옙스키의 삶에 감탄해 왔던 비탈리는 이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들을 독립적인 그래픽노블로 다시금 옮기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