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침묵’과 ‘정적’을 즐길 수 있을까?
그 방법을 다정하게 알려 주는 그림책
『조용한 손님』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시간이나 장소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고독을 마주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일인지를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혼자 집에 있던 기억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조용한 손님』은 침묵이나 정적을 ‘조용이’라는 시각적 대상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외롭고 두렵고 불안한 순간을 스스로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바꾸어 준다. ‘조용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고독과 침묵의 셰계를 즐기는 것의 중요성이다.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일상을 사는 현대의 아이들이야말로 조용히 귀를 기울여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고, 가만히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자신과 마주함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혼자의 시간, 침묵의 시간을 건너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3 콤포스텔라 국제 그림책상 수상
2024 쿠아트로가토스 재단상 수상
‘소리’에 대한 섬세한 대위법이 펼쳐진다. ‘소리 없는 상태’를 하나의 인격으로 만들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 - 커커스 리뷰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annafontgarcia
사회교육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나누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2020년에 스페인 아동문학상인 크리티카 세라 도르를 수상했고, 2023년 제16회 국제 콤포스텔라상을, 202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방문』, 『톡의 노래』, 『꼬맹이』 등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요?』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