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뒷다리가 짧게 태어난 무녀리 고양이 아롱이. 아주머니의 아들은 아롱이를 볼 때마다 걱정스러운 말을 합니다. “저래서 밥값이나 하겠어요?”, “저 다리론 점프도 못 할 것 같은데 생쥐나 잡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때마다 아롱이를 믿어 주지요. 모두 해낼 수 있을 거라고요. 아주머니의 따뜻한 말은 아롱이의 마음속에 작은 용기를 심어 줍니다. 그날 이후 아롱이는 나비를 따라 뛰고, 꽃잎을 잡으려 폴짝폴짝 몸을 움직이며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힘을 발견하게 되지요. 『해냈어!』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작게 여기던 존재가 누군가의 응원과 믿음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아롱이의 도전은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을지 몰라!” 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작은 믿음이 만든 커다란 변화
아롱이는 오른쪽 뒷다리가 짧게 태어난 무녀리 고양이입니다. 아주머니의 아들은 그런 아롱이를 보며 걱정스러운 말을 건넵니다. “저래서 밥값이나 하겠어요?”, “생쥐나 잡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때마다 다정하게 이야기하지요. 아롱이는 분명 해낼 거라고요. 처음에는 못 들은 척하던 아롱이도 어느 순간 그 말을 마음속에 품게 됩니다. 나비를 쫓아 뛰어오르고,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폴짝거리며 몸을 움직이는 동안 아롱이는 조금씩 자신의 힘을 발견해 가지요. 그러다 마침내 낮은 담을 뛰어넘고, 생쥐를 잡고, 뱀까지 물리치게 됩니다. 아롱이의 성장은 특별한 기적이 아니라, 누군가의 믿음과 스스로의 작은 도전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 낸 변화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멋진 존재
〈해냈어!〉는 단순히 ‘노력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한계를 정해 버리는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게 합니다. 짧은 다리를 가진 아롱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조금 다르지만, 그 다름 때문에 가치 없는 존재가 되지는 않지요. 오히려 아롱이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움직이며 끝내 자신만의 힘을 보여 줍니다. 특히 아롱이를 끝까지 믿어 주는 아주머니의 존재는 큰 울림을 남깁니다. 누군가를 믿어 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떻게 한 존재를 자라게 만드는지를 따뜻하게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은 아롱이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이끕니다. 〈해냈어!〉는 아이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믿어 주는 마음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교과 연계표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4. 탐험
[1학년 2학기 국어] 7. 무엇이 중요할까요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odam0301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무왕> <동명성왕> < 아무도모를꺼야>등 다수의 작업을 했으며 2017년 푸른책들의 "푸른동시놀이터"에 동시 <등대> 외 4편으로 신인 추천되었습니다. <할머니 등대>는 동시를 가지고 쓰고그린 첫 창작그림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