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의 얼굴과 문화를 따뜻하게 담은 그림책, 《친척이 몇 명이게?》 2026년 국내 출간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이어지는 마음 — 가족과 친척의 의미를 아이 눈높이로 배운다!
많아서 더 즐겁고, 달라서 더 특별한 나의 친척들
《친척이 몇 명이게?》는 수많은 친척들과 함께 지내는 아이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넓은 의미와 관계의 따뜻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에게 친척은 손가락과 발가락을 다 써도 세기 어려울 만큼 많다. 조용한 아이, 시끌벅적한 아이, 키와 머리 모양, 피부색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고, 그 안에서 아이는 모두가 소중한 나의 친척이라는 감각을 배운다.
이 책은 친척을 단순한 가족 호칭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가까이 살아 자주 만나는 친척, 멀리 살아 가끔 만나 더 반가운 친척, 다른 나라 말을 쓰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친척까지, 아이의 경험 속에서 가족의 관계망을 자연스럽게 펼쳐 보인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가족”이 같은 집에 사는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이해하게 된다.
바닷가 놀이, 여행, 캠핑, 생일 파티, 가족 모임, 서로의 말을 배우는 장면들은 아이들이 친척과 나누는 추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작품은 다양성, 포용, 가족애, 관계 형성의 감각을 밝고 명랑한 그림으로 전하며, 아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넓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 다양성 시대, 왜 우리 아이에게 관계 감각이 필요한가?
오늘의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 형태와 문화, 언어,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마주하며 자란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낯설게 여기기보다, 서로 다른 모습 속에서도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경험이다. 《친척이 몇 명이게?》는 이런 관계 감각을 가장 친근한 소재인 가족과 친척 이야기로 전한다.
책 속 친척들은 모습도, 성격도, 사는 곳도, 쓰는 언어도 다르다. 하지만 함께 놀고, 음식을 나누고, 생일을 축하하고, 오랜만에 만나도 금방 어울리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관계의 본질을 알려 준다. 가족은 거리나 언어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쌓은 추억과 서로를 반기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다양한 가족과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나는 그림책
〈친척이 몇 명이게?〉는 친척이 많다는 사실을 숫자의 즐거움으로만 보여 주지 않는다. 책은 많은 친척이 곧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추억, 더 넓은 세계를 의미한다는 점을 아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보여 준다. 아이들은 주인공을 따라가며 가까운 관계와 먼 관계, 같은 언어와 다른 언어, 익숙한 문화와 낯선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다양성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 함께 놀고, 먹고, 축하하고, 다시 만나는 구체적인 장면 속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가족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 준다. 가정에서는 가족과 친척의 의미를 이야기하기에 좋고,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성, 문화 이해, 포용, 관계 형성 수업에 활용하기에 적합한 그림책이다.
글의 포인트 — 짧고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전하는 가족의 넓은 의미
샤라라 아타이는 아이의 목소리로 친척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경쾌하게 펼쳐 낸다. 설명을 앞세우기보다 놀이, 여행, 생일 파티, 가족 모임 같은 구체적인 장면을 따라가며 친척이라는 관계가 아이에게 어떤 기쁨과 안정감을 주는지 보여 준다. 반복적이고 간결한 문장은 어린 독자가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으며, 가족과 친척에 대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끈다.
그림의 포인트 — 다채로운 색감과 인물 구성으로 보여 주는 포용의 세계
미셸 페레이라의 그림은 다양한 피부색, 머리 모양, 옷차림, 생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을 밝고 사랑스럽게 담아낸다. 공항, 바닷가, 캠핑장, 생일 파티, 가족 모임 등 장면마다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책 전체에 활기찬 리듬을 만든다. 그래픽적인 형태와 따뜻한 색감은 “다름”을 강조하기보다 “함께함”의 즐거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ichellepereira.illustration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나 호주 모나쉬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펭귄 UK, 넷플릭스,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내 이름은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가 있으며, 이 책으로 2022년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