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English 4-11 Picture Book Award 수상,
2020 케이트 그린어웨이 최종 후보에 빛나는 화제작
“꼬마 동물은 꿈속에서 깊고 넓은 바다도 헤엄쳤어요.
어디를 가나 여행 가방과 함께였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꿈을 꾸었답니다. “
‘English 4-11 Picture Book Award’는 교사,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EA 패널이 소설과 비소설 분야로 나눠 수여하는 상으로,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원제: The Suitcase)》는 4-7세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온화하고 감동적인 그림책’, ‘어른과 어린이 모두 좋아할 명료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란 찬사를 받았지요. 뿐만 아니라 영국의 칼데콧 상이라 일컫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최종 후보, 오스카 어린이 문학상 최종 후보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이 이처럼 주목을 받은 건 이야기의 스펙트럼이 넓어 그만큼 공감대가 크기 때문이에요. 또한 다름으로 인한 오해와 경계를 풀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차를 마시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감동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꼬마 동물은 새로운 환경에 놓인 ‘나’일 수도, 그 누구일 수도 있어요. 이 그림책은 낯선 꼬마 동물을 받아들여야 하는 새와 토끼와 여우의 입장처럼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온 친구를 맞는 여러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해요. 시선을 더 넓게 펼치면 전쟁과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도 되지요.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은 꼬마 동물을 애써 불쌍하게 표현해 동정을 구하지 않아요. 그보다는 꼬마 동물이 두고 온 아끼던 것들과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소중한 그곳을 그저 담담히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판단을 맡기지요. 또 새, 토끼, 여우 들을 통해 낯선 이를 대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돌아보며, 우리가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최소한의 친절과 배려, 관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이에요. 사회관계 영역은 아이가 여러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어요. 책을 읽은 뒤 친구에게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잘한 행동에 칭찬해 주세요. 아이는 여러 사람과 잘 생활할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사파리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들을 눌러 보세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목소리,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chris.naylor.ballesteros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입니다. 프랑스 리모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내 사랑을 받아 줘>는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이며, 첫 번째 그림책으로는 <이 개미를 먹을 거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