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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책으로 먼저 떠나는 신나는 여행!
구석구석 구경하고, 와글와글 뛰어놀며 배우는 '킨더랜드 놀러 와!' 시리즈

'킨더랜드 놀러 와!' 시리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공간을 책으로 생생하게 탐험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도서관, 식물원, 공항, 병원 같은 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 그곳에서는 무엇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을까요?

이 시리즈는 특별한 어느 한 공간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직접 방문했을 때 체험할 수 있는 것들과 그곳을 움직이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실제로 공간을 탐험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익숙했던 장소도 새롭게 보이고 낯설었던 공간도 한층 가까워지지요. '킨더랜드 놀러 와!'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지구별 도서관에 놀러 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가깝고 친근한 문화 공간인 도서관으로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과연 도서관은 책만 빌리는 곳일까요? 도서관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요? 또 우리는 도서관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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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외계인들은 왜 도서관으로 향했을까?
지구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도서관으로!

외계인 왈랑꼬와 랄롱꽁는 지구별을 조사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에는 지구별의 수많은 지식과 이야기들이 모여 있으니까요. 외계인들은 도서관 회원 카드를 만들고 직접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또 도서관 구석구석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가득 꽂혀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도서관에는 놀라운 것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자료 열람실뿐 아니라 오래된 책을 보관하는 보존 서고, 사람들이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 프로그램실과 미디어 창작실, 디지털 자료실 등이 있었지요. 심지어 도서관에는 사서뿐 아니라 청소 노동자와 시설 관리자, 자원봉사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서관을 움직이는 사람들도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외계인들은 도서관을 둘러보며 도서관의 역사와 역할, 세계 곳곳의 특별한 도서관 이야기까지 하나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우리 별에도 도서관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구에서 가장 평등한 공간이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인
‘도서관’의 미처 몰랐던 이야기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연과 전시를 즐기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지요.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어른들은 모임을 만들고, 누군가는 조용히 쉬어 가기도 합니다. 토론이나 동아리 모임도 열리고,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합니다. 『지구별 도서관에 놀러 와!』는 외계인의 시선을 따라 도서관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서관의 역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너무나 익숙했던 도서관이 사실은 사람과 정보, 이야기와 마음이 연결되는 특별한 공간이었다는 걸 새롭게 발견하게 하지요.

이 책은 도서관에 관련된 흥미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하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도서관 관장으로 일했던 박미숙 작가와 최향숙 작가는, 도서관이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도, 피부색이 달라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돈이 많거나 적어도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도서관은 지구에서 가장 평등한 공간이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라고 말하면서요. 여기에 그림을 그린 김중석 작가는 도서관 곳곳의 풍경과 그곳을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고 다채롭게 담아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스스로 도서관에 가 보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도서관 한구석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책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맨 마지막 장에 담긴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2가지 일’을 끝까지 읽었다면, 이제 정말 도서관으로 떠날 시간입니다. 도서관은 언제나 우리가 놀러 오길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글 : 박미숙

어쩌다 시작한 아르바이트로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다 어린이 책과 그림책에 푹 빠지게 되었다.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일하다 동네에서 아이들과 뒹굴뒹굴 책 읽으며 살고 싶어 작은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책 읽는 시간보다 사람들과 노는 시간이 더 좋아져버렸다. 사단법인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에서 기획정책 관련 일을 했다. 대학원에서 문화를 공부하고 난 뒤에는 기획 일에도 흥미를 느껴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다닌다. 현재 고양시립일산도서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먼저 나온 책으로 『도서관에 간 외계인』(공저), 『손바느질로 만나는 그림책 주인공』,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공저) 등이 있다. 「양천문화비전 2030 정책연구」(2020), 『경기도 총서: 브랜딩으로 성장하는 유기체, 도서관』(2019), 「작은도서관, 일상적인 지역문화공간으로 의미와 해석 연구」(2019) 등의 연구와 집필에 참여했다.

2016년에 작은도서관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을, 2023년에 독서문화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1년 7월 고양시 최초의 민간위탁 도서관으로 운영을 시작한 일산도서관의 초대 관장을 맡은 박미숙은 ‘시민의 삶 속에 함께 있는 도서관’을 비전으로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도서관을 지향하여 마을 서재, 마을 거실, 마을 극장의 기능을 하도록 운영했다.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일산도서관은 최우수도서관에 선정되었다.

글 : 최향숙

대학에서 문헌 정보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걸 좋아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과학책으로는 《겁쟁이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우글와글 미생물을 찾아봐》,《우리 집 부엌이 수상해》 등을 썼지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영재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 아들 덕분이에요. 엉뚱한 상상이 없으면 기발한 생각도 나오기 힘들다는 걸 깨닫게 해 주었거든요.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uk_deee


1967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공부하였습니다. 몇몇 대학에서 판화를 가르치며, 두 번의 개인전, 여러 번의 단체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책을 만지고 보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멋진 그림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라이트 형제』, 『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나는 백치다』, 『나도 자존심이 있어』, 『최현호는 왜 집으로 돌아왔을까』,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찐찐군과 두빵두』들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내와 딸 하윤이와 함께 일산에 살고 있습니다. 두어 해 전에 어쩌다가 아내와 딸이 뉴질랜드에 가게 되어 한 해 가까이 ‘기러기 아빠’ 노릇을 하였는데, 그때 보고 듣고 겪은 일을 바탕으로 쓰고 그린 『아빠가 보고 싶어』로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