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1_05.jpg
튤립과 친구들 2 : 큰 비가 쏟아진 날 2016519184220.jpg

책 내용

“집이 물에 잠겼다고? 그럼 우리가 만들면 되지!”
큰비에 휩쓸려 낯선 섬에 도착한 튤립과 친구들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체 속에 삶에 대한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담아내며 두터운 팬층을 다져온 〈튤립 TULiPE〉 시리즈. 그 독보적인 세계관의 뿌리를 담은 프리퀄 〈튤립과 친구들〉의 두 번째 이야기, 『튤립과 친구들 2: 큰비가 쏟아진 날』이 출간되었다. 『튤립과 친구들 1』이 낯선 존재들이 서로를 알아 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튤립과 친구들 2』는 갑작스러운 물난리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지는 우정과 연대의 힘을 보여 준다.

평화롭던 숲속에 갑자기 큰비가 쏟아진다. 순식간에 집 안까지 물이 들어오고, 세 친구는 통나무를 타고 떠밀려 낯선 곳에 닿는다. 이불도 먹을거리도 없는 막막한 상황이지만 세 친구는 절망하는 대신 팔을 걷어붙인다. 튤립은 힘껏 나무를 베고, 크로커스는 꼼꼼하게 다듬고, 바이올렛은 차근차근 조립한다. 그렇게 셋만의 오두막이 완성된다. 집을 잃은 위기조차 세 친구에게는 새로운 모험이 된다.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는 세 친구의 모습에서 따뜻한 우정과 잔잔한 웃음을 느낄 수 있다.

작가 소피 게리브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세 친구가 스스로 삶을 꾸려 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정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이들은 예상치 못한 소동과 모험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세 친구의 여정은 어린이 독자에게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과 용기를, 어른 독자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20260821_05_01.jpg 20260821_05_02.jpg 20260821_05_03.jpg 20260821_05_04.jpg 20260821_05_05.jpg 20260821_05_06.jpg

출판사 보도자료

한층 더 다채로워진 튤립과 친구들의 세계

큰비가 데려간 낯선 곳에서 시작된 세 친구의 모험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튤립 TULiPE〉 세계관의 저력은 무거운 주제도 한없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있다. 『튤립과 친구들 2: 큰비가 쏟아진 날』(이하 『튤립과 친구들 2』)에서는 갑작스러운 물난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세 친구가 낯선 곳에서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 나선다. 큰비에 휩쓸려 엄마와 헤어진 튤립과 크로커스, 바이올렛은 당장 머물 곳도 먹을거리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세 친구는 절망하는 대신 힘을 모아 직접 오두막을 짓기로 한다. 거듭된 실패 끝에 우연히 만난 벌레들에게 집 짓는 비법을 배우고, 저마다의 힘을 보태 마침내 셋만의 튼튼한 보금자리를 완성한다. 예상치 못한 소동과 엉뚱한 만남이 이어지는 가운데, 힘겨운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세 친구의 모습은 이야기 곳곳에 유쾌한 활력을 더한다.
 

『튤립과 친구들 2』는 갑자기 찾아온 큰비를 계기로 낯선 세계를 만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세 친구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다.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의 힘을 보태고, 모르는 것은 배우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어린이 독자에게 스스로 해내는 기쁨과 자신감을 전한다. 동시에 어른 독자에게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며 만들어 내는 연대의 의미와,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건넨다.

 

“야호! 이번 겨울은 셋이서 함께 보내자.”

‘우리’의 힘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세 친구

 

낯선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세 친구를 찾아 사방을 수소문하던 바이올렛의 할머니가 이들을 발견한다. 할머니는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튤립과 크로커스, 바이올렛은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셋이서 만든 오두막에서 함께 겨울을 보내기로 한다. 세 친구의 선택에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한 계절을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함께 나무를 베고, 다듬고, 조립해 완성한 오두막은 단순한 집이 아니다. 세 친구가 힘을 모아 직접 만들어 낸 삶의 터전이자, ‘우리’로 함께 살아가기로 한 소중한 보금자리다. 저 산 너머 어딘가에서 가족들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들의 선택은 더욱 씩씩하고 단단하게 다가온다.
 

『튤립과 친구들 1』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며 친구가 되는 이야기였다면, 『튤립과 친구들 2』는 친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다. 함께 집을 짓고 먹을거리를 구하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동안, 세 친구는 누군가의 보호를 받는 존재에서 서로를 돌보고 지켜 주는 존재로 한 걸음 성장한다. 『튤립과 친구들 2』는 혼자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삶을 꾸려 가는 기쁨과, 함께할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다채로워진 세계관과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들의 등장

 

소피 게리브는 이번 작품에서 평화로운 숲을 벗어나 거센 물살과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무대를 넓힌다. 덩치는 크고 냄새도 고약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미끄덩 괴물부터, 이름만 들어도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바이올렛의 할아버지, 집 짓는 비법을 알려 주는 작은 벌레들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역할을 지닌 채 세 친구의 모험에 합류한다. 작가는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을 예상 밖의 모습으로 그려 내며 기분 좋은 반전을 만든다. ‘태어나서 본 새 중에 제일 무서운 새’라며 크로커스를 잔뜩 겁먹게 했던 바이올렛의 할아버지를 뜻밖의 장소에서 태연하게 마주치는 장면이 그렇다.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일 것 같았던 미끄덩 괴물 역시 엉뚱하고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세 친구에게 집 짓는 비법을 전수하는 작은 벌레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작고 연약해 보이는 존재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튼튼한 집을 짓고, 세 친구가 그 노랫말 속에서 뜻밖의 해결책을 발견하는 과정은 모험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예상 밖의 행동으로 세 친구의 모험에 유쾌한 웃음과 엉뚱한 반전을 더한다. 낯선 곳에 표류한 세 친구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가는 이번 이야기는, 〈튤립 TULiPE〉만의 유쾌한 상상력과 따뜻한 세계를 한층 풍성하게 보여 준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ophie.guerrive

 

소피 게리브(Sophie Guerrive, 1983~)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그래픽노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명문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200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고전 신문 연재만화(스트립 만화)의 형식미와 중세 채식 필사본, 목판화의 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대표작인 《튤립(Tulipe)》 시리즈로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공식 선정작에 여러 차례 오르고 어린이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작가의 화풍은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하고 섬세한 펜 선, 절제된 색채, 그리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독특한 유머 감각이 큰 특징입니다. 작은 칸 안에서 펼쳐지는 동물 캐릭터들의 엉뚱하고 담담한 대화 속에 삶과 우정, 외로움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