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AI와 SNS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자라는 미성숙한 시기에 건강한 가치관과 세계관, 사고력과 감성을 갖출 기회를 AI와 SNS에 많이 빼앗기고 있다. 장차 더 심각해질 이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AI와 SNS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AI와 SNS에서 주어지는 선택지를 평가하고 스스로 선택지를 생각해내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어떻게 해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까? AI교육공학자들에 따르면, 앞으로의 AI 세계를 살아가면서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어려서부터 독서와 경험을 통해 선택하는 힘, 즉 선택력과 메타인지를 길러야 한다.
자녀 넷을 둔 교사 출신의 가니트 레비가 남편 아디어 레비와 함께 기획하고 글을 써서 만든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선택력〉 시리즈 중 『대니, 어떡하면 되니?』 1, 2, 3권은 요즘의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줄 특별한 책들이다. 레비 부부는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 선택에 따라 자신의 하루와 삶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이 책들은 선택에 따라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구조여서,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펼쳐지는 다양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1, 2, 3권에서 각각 집, 학교, 놀이공원(공공장소)을 배경으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선택력과 메타인지를 기를 수 있다.
『대니, 어떡하면 되니? 놀이공원에서』
“놀이공원에 간 대니에게 선택에 따라 12가지 하루가 펼쳐진다!”
집과 학교에서 선택력을 기른 대니가 이제는 낯선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선택력을 기르는 훈련을 한다. 대니네 가족은 호텔과 워터파크가 있는 놀이공원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대니는 예상치 못한 선택의 순간들을 맞게 되고 갖가지 좋거나 나쁜 경험을 하며 마음이 성장한다. 사람 많은 곳에서 혼자 있게 되면 가족을 찾으러 돌아다닐까, 아니면 그 자리에서 도움을 구할까? 동생의 물총을 망가뜨렸는데 몰래 수풀에 숨길까, 아니면 동생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책임을 질까? 대니와 함께 놀이동산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선택을 하다 보면 공공장소에서 생활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성장 마인드셋과 회복탄력성, 사회정서학습을 향상시킨다
아이들은 이 시리즈의 재미있는 게임북(gamebook) 구조에 빠져들어 반복해서 읽다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대니와 같은 존재, 또는 ‘현명하지 않은 선택을 한’ 대니보다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닫게 된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무조건 도덕적이고 올바른 선택만 하도록 유도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시행착오를 겪음으로써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과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현명하지 않은 선택에 따르는 좋지 않은 결과에 스스로 책임지는 마음도 갖게 된다.
미국의 많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이 시리즈를 그룹 독서 교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급이나 조 단위로 윤독을 하거나 역할극을 실시해 모든 아이가 자신의 선택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지 않는 선택지를 생각해내 발표하거나 그 결과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그룹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독서와 더 친해지고 사회정서를 키우게 된다.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관리,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통해 사회정서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택력은 삶의 방향과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능력
선택력(Power to Choose)이란 최선의 선택지를 판단하여 실행하는 능력을 말하며, 이 능력은 인식과 판단, 의지와 책임으로 구성된다. ‘인식’은 어떤 선택지가 가능한지 알고 각각의 결과를 가늠하는 것이고, ‘판단’은 자신의 가치관, 세계관, 목표, 상황 등에 비추어 어떤 선택지가 더 적절한지 평가하는 과정이다. ‘의지’는 판단을 거쳐 결정한 선택지를 실행하는 것으로서, 충동이나 외압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통제도 포함한다. ‘책임’은 자신의 선택에 따르는 결과를 받아들여 의무나 부담을 지는 것이다.
옮긴이 민유리(아동학 전공)에 따르면, “선택력은 삶의 방향과 가치를 결정한다. 선택력을 기르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책임감 있게 행하는 능력이 커져 더 주체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전지전능해 보이지만 불완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AI와, 눈과 귀를 가리는 권위로 포장된 SNS 셀럽들이 무책임하게 쏟아내는 온갖 선택지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피해를 보거나 종속적으로 살지 않으려면 선택력을 길러야 한다.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착오와 융합적 사고를 통해 선택력과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이 그림책들은 일상에서 아이들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기초 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선택력」 시리즈 1~3권 세트 출간 기념으로, 세트를 구입하는 독자에게 고급 도화지로 제작된 컬러링북(선착순 한정 수량)을 증정한다. 이 시리즈의 후속 작품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교과 연계: 2022 개정 교육 과정 초등 1~4학년
[2국01-01] 중요한 내용이나 일이 일어난 순서를 고려하며 듣고 말한다.
[2국01-02] 바르고 고운 말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듣고 말한다.
[2국01-03] 상대의 말을 집중하여 듣고 말차례를 지키며 대화한다.
[2바01-02]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생활한다.
[2바01-03]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배려하며 관계를 맺는다.
[2바02-04] 새로운 활동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한다.
[2바03-01] 하루의 가치를 느끼며 지금을 소중히 여긴다.
[2바04-02] 다양한 생각이나 의견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형성한다.
[2바04-04] 지금까지의 생활 습관과 학습 습관을 되돌아본다.
[2슬01-02] 나를 탐색하여 나에 대해 설명한다.
[2슬01-03]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탐구한다.
[2슬03-01] 하루의 변화와 사람들이 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탐색한다.
[2즐01-01] 즐겁게 놀이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한다.
[2즐01-02] 놀이하며 내 몸의 움직임이나 감각을 느낀다.
[2즐01-03]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소통하며 어울린다.
[2즐03-01] 하루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낸다.
[4국01-04] 상황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예의를 지키며 대화한다.
[4도01-01]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내가 누구인가를 탐구한다.
[4도01-02] 정직의 의미를 알고 모범적인 사례를 탐색하여 바르게 행동하려는 태도를 기른다.
[4도01-03] 성실한 생활의 모범 사례를 탐색하고 시간 관리를 위한 생활을 계획하여 지속적인 자기 성장을 모색한다.
[4도01-04] 다른 사람의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는지를 도덕적으로 검토하고 도덕규범을 내면화하여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른다.
[4도02-03] 공감의 태도가 필요한 이유를 이해하고 도덕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대상과 상황에 따라 감정을 나누는 방법을 탐구하여 실천한다.
[4도03-01] 불공정의 사례를 탐구하고, 일상생활에서 공정의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실천 의지를 함양한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atsadlerart
맷 새들러(Mat Sadler)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아티스트입니다. 영국 애버리스트위스 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뒤, 어린이 그림책, 캐릭터 디자인, 디지털 아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잉글랜드 에식스주 브렌트우드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의 화풍은 밝고 경쾌한 색감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친근하고 역동적인 카툰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인물의 미묘하고 코믹한 표정 변화와 상황에 따른 제스처를 생생하게 포착하여, 글의 흐름과 감정선을 직관적이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뛰어난 시각적 연출력을 자랑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대니, 어떡하면 되니? 놀이공원에서(원제: What Should Danny Do? On Vacation)》에서도 맷 새들러 특유의 활력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빛을 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