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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멸망할 거예요 korea.jpg
  • 그림작가 정진호
  • 글작가 정진호
  • 출판사 보림
  • 페이지
    48 쪽
  • 발행일
    2026-08-28

책 내용

진짜진짜 큰 콩과 진짜진짜 작은 콩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사랑 이야기!
세상의 모든 규칙 위에 있는 것, 사랑!

큰 콩과 큰 콩이 결혼하면 더 큰 콩이 태어난다. 더 큰 콩과 더 큰 콩이 결혼하면 더더 큰 콩이 태어난다. 그렇게 계속 커지다 보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지구를 무너뜨리고 세계를 멸망시킬 만큼 큰 콩이 나타날 거라고 말한다. 그런 아이에게 선생님은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은 콩과 작은 콩이 결혼하면 물론 더 작은 콩이 태어나고, 더 작은 콩과 더 작은 콩이 결혼하면 더더 작은 콩이 태어난다. 작아지고 작아져 개미보다도 작은 진짜진짜 작은 콩이 태어난다. 어느 날, 진짜진짜 큰 콩과 진짜진짜 작은 콩이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둘은 그냥 콩을 낳는다. 세상을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콩과 물방울만 한 콩. 이 극단의 상황에서 지구를 구하는 것은 결국 사랑. 오늘도 사랑이 우리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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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무너지는 지구를 감싸안는 커다란 하트

 

『지구는 멸망할 거예요』는 큰 콩과 작은 콩이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펼쳐지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사랑 이야기이다. 큰 콩과 큰 콩이 만나고, 작은 콩과 작은 콩이 만나는 동안 이야기는 책 속의 규칙을 따라 흘러간다. 하지만 진짜진짜 큰 콩과 진짜진짜 작은 콩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 필연처럼 보이던 법칙에 균열이 생긴다. 사랑은 정해진 규칙과 익숙한 계산을 뛰어넘고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가족과 친구를 아끼는 마음, 나와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는 마음, 곁에 있는 이들을 돌보는 마음,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 마음은 모두 사랑의 모습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일이 닥칠지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함께 살아왔다. 예측할 수 없는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힘, 우리가 끝내 잃지 말아야 할 마음. 그것이 바로 사랑일 것이다.

 

작가의 말

 

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앞에서도, 끝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이 책은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붙잡고 살아남아 왔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멸망의 콩’과 ‘사랑의 콩’은 결국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다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jungjingo


이야기가 담긴 집을 꿈꾸며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책 속에 이야기 집을 지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위를 봐요!>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부엉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벽>으로 황금도깨비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노란 장화>, <우리 함께 살아요!>, <투명 나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