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는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하는 차밭 아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병에 걸리자, 타시는 의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차나무 순을 따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 타시는 찻잎을 딸 수 없었고, 잔인한 차밭 관리자는 빈손으로 타시를 쫓아냅니다. 타시에게는 기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던 중, 원숭이들만 사는 차밭 위 높은 산에서, 타시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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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입니다.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의 명문 왕립예술대학(RCA, Royal College of Art)에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수학했습니다. 1981년 셀리나 헤이스팅스가 각색한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의 삽화로 데뷔와 동시에 영국 최고 권위의 케이트 그린어웨이상과 신인상에 해당하는 마더 구스상을 한 해에 석권하며 전 세계 시각 예술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습니다. 작가의 화풍은 르네상스 고전 명화를 떠올리게 하는 정교하고 밀도 높은 사실주의 회화성과 극적인 빛의 명암(키아로스쿠로) 연출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인물의 생생한 표정과 손짓, 고대 직물과 자연물의 세밀한 텍스처, 그리고 안개와 구름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대기감을 유화와 과슈를 통해 캔버스 위에 완벽하게 구현해 냅니다. 고전 신화와 동양 설화의 장엄한 분위기를 품격 있고 묵직한 서정성으로 녹여내어, 화면을 마주하는 독자에게 한 폭의 유서 깊은 미술관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깊은 시각적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