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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진심을 전하는 방법 《낱말 공장 나라》

사람들이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나라, 혹은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나라가 있어요. 이 나라에서는 공장에서 낱말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그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지요. 낱말은 소수의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사치인 셈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낱말을 소중히 간직하고, 중요한 순간을 위해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아요.

어린 소년 필레아스는 낱말을 살 돈이 없어 곤충망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낱말을 붙잡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가 손에 넣은 단어는 ‘체리, 먼지, 의자’입니다. 필레아스는 이웃집 소녀 시벨을 사랑하지만 그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단어는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편 부잣집 아들 오스카는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많은 낱말들을 늘어놓았어요. 그래도 필레아스는 용기를 내어 소중하게 간직했던 세 낱말 '체리, 먼지, 의자'로 마음을 전했어요. 그리고 시벨의 반응을 기다렸어요. 필레아스는 더욱 소중하게 간직한 단어 하나가 더 남아 있었거든요!

“마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글자 너머의 진심을 읽어내는 우리 아이의 첫 문해력 그림책 (추천 연령: 7~10세)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나라,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하는 《낱말 공장 나라》는 말에 담긴 진짜 온도와 무게를 느끼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출간 이후 수많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세용출판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의 올바른 언어 습관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수많은 양육자와 선생님들께 변함없는 사랑을 받은 《낱말 공장 나라》가 개정판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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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텍스트의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진정한 '문해력'

가난한 소년 필레아스가 가진 단어는 잠자리채로 우연히 잡은 ‘체리, 먼지, 의자’ 단 세 개뿐입니다. 필레아스는 이 엉뚱한 낱말들로 시벨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완벽하게 전합니다. 돈이 많아 화려하고 유창한 말을 쏟아내는 부잣집 소년 오스카와 달리, 필레아스의 투박한 세 낱말이 시벨의 마음을 움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글자 그대로의 뜻을 아는 것을 넘어, 문맥을 파악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진짜 문해력입니다. 타인과 온전한 관계를 맺으며 진솔하게 나를 전달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 속에 숨은 뜻까지 헤아리는 마음 알아주기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화법이라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극적인 색채 대비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그림

발레리아 도캄포의 훌륭한 일러스트는 이 그림책의 백미입니다. 낱말 공장의 칙칙한 풍경과 물질적으로만 풍요로운 오스카는 어둡고 무거운 색채로 묵직하게 표현됩니다. 반면, 아름다운 시벨은 강렬하고 따뜻한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여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무채색의 세상 속에서 피어난 이 붉은색의 뚜렷한 대비는 작품이 가진 서정성을 극대화하며, 아이들의 미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채워줍니다.

가정과 교실에서 나누기 좋은 깊이 있는 질문

책을 덮고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마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소중한 낱말을 수집해 보는 독후 활동을 하기에 추천합니다. 교과연계와 온 책 읽기, 한 학기 한 책 읽기로 추천합니다. '따뜻한 말과 진심'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침묵과 엉뚱한 낱말 사이에서 피어나는 가장 다정한 진심의 언어를 아이와 함께 만나 보세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valeriadocamp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인 및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대표작으로 『거북이 수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