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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한지 특별판) korea.jpg
  • 그림작가 이수지
  • 글작가 이수지
  • 출판사 비룡소
  • 페이지
    80 쪽
  • 발행일
    2026-09-18

책 내용

한지의 빛과 질감이 빚어낸 색다른 감동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이수지의 반려견 이야기
한지 특별 한정판
한국출판문화상, 북스타트 추천 도서,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아침독서 추천, 어린이 인권 도서 선정

이수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강이』가 한지 특별판으로 출간되었다. 한 가족이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 함께 보낸 시간을 기록한 책으로, 한 손에 딱 잡히는 아담한 판형에 백과 먹의 대비가 조화로운 그림책이다. 특히나 드로잉 먹선이 한지의 결을 따라 더욱 멋스럽고 따뜻하게 펼쳐져 이야기의 감정선이 더욱 증폭된다. 손끝 촉각으로 느껴지는 한지의 결이 마치 강이의 털을 보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번 한지 특별판은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으며 한정 부수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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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이가 ‘가족’이 되기까지

이수지 작품에 꾸준히 카메오로 등장해 왔던 개 ‘강이’.『선』에서는 아이들과 신나게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고,『이렇게 멋진 날』에서는 빗속을 흥겹게 첨벙댄다. 즐거운 순간에 아이들과 늘 함께였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그렇게 행복한 장면을 한껏 채웠던‘ 강’이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이』는 자전적 이야기로, 실제 키우던 개를 만나고, 함께 생활하고 또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검은 개가 처음 온 날, 이수지 작가의 아들 산이와 딸 바다가 실제 했던 말이 그대로 반영되기도 했다. “나는 ‘산’이야.”, “나는 ‘바다’야.”,“그러니까 너는‘강’이야.” 첫 만남부터 스스럼없이 유기견을 반기는 아이들. 단박에 검은 개는 ‘강’이라는 이름이 생기고, 자연스레 가족이 된다. 늘 배고프고 목말랐던 유기견으로 살았던 강이, 더는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다. 더욱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없이 행복을 느낀다. 강이와 보내는 사계절, 공 놀이를 하고,『이렇게 멋진 날』에 등장했던 모자를 쓰고 뒹굴고, 들판을 누비고, 눈썰매를 탄다. 심심하지도 외롭지도 않은 날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산과 바다의 가족은 ‘잠시’라는 말을 남기고 멀리 떠난다.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지만 강이는 가족들이 보고 싶다. 몸마저 아픈 강이는 가족들을 더 애달프게 기다리고, 기다린다. 기다림의 끝은 보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맞았던 눈이 내린다. 강이는 아이들이 온 것처럼 반갑게 힘껏 눈 속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눈 속에 푹 파묻혀 아이들과 포응하는 듯한 몽환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강이의 마음이 애잔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눈과 아이들 그리고 강이. 백과 먹, 푸른색이 뒤엉키며 뭉클한 여운이 짙게 감돌며 끝난다.

한지의 물성이 이야기의 숨결로

종이의 다양한 물성을 가장 중요한 핵심 도구로 사용해 왔던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과 한지가 가진 물성이 잘 맞아떨어지는 책이다. 내지와 표지 모두 고감한지 은은매력을 사용해 종이의 결들이 육안으로도, 촉각으로도 오롯이 느껴진다. 한지의 품어주는 볼륨감도 이 그림책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인위적이지 않은 다정한 미색이 마치 포근한 눈 속 같기도, 검은 개 강이의 처연한 몸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느낌마저 든다. 그림과 그림, 글과 글의 사이, 그림과 글의 조화로움에 한지가 잘 스며들어 더욱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글과 영문 동시 표기로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함께 보는 이야기

이번 한지 특별판에서는 한글과 영문 텍스트를 동시에 표기했다. 이수지 작가의 국외 팬들에게도 한지 그림책의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번역본이 아닌, 이수지 작가가 영문으로 직접 쓴 원고여서 그 의미가 크다.

아름다운 누드 제본, 예술품으로서 완성도를 높여 소장하고 싶은 책

낱장의 추억을 마치 한 땀 한 땀 실로 묶은 듯한 누드 제본은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품의 느낌이 든다. 외형적인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이야기 앨범 같다. 한지의 결과 느낌이 잘 어우러지는 데다 우리 전통의 책자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uzyleebooks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동물원』, 『움직이는 ㄱㄴㄷ』, 『검은 새 L"Oiseau Noir』(천둥거인/Lirabelle, 프랑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Corraini, 이탈리아), 『파도 Wave』(Chronicle Books, 미국) 들이 있다. 『토끼들의 복수 La revanche des lapins』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수상했고,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그녀가 그린 『파도야 놀자』는 2008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원화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한된 색채를 사용한 그림들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과 캐릭터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는 터치로 어린이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세계와 어른의 현실 세계의 묘한 경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책의 접지 부분, 판형 등 책 자체의 형태를 이용해 내용을 표현하는 작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그림 작가이다. 자신은...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동물원』, 『움직이는 ㄱㄴㄷ』, 『검은 새 L"Oiseau Noir』(천둥거인/Lirabelle, 프랑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Corraini, 이탈리아), 『파도 Wave』(Chronicle Books, 미국) 들이 있다. 『토끼들의 복수 La revanche des lapins』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수상했고,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그녀가 그린 『파도야 놀자』는 2008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원화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노트
저는 작품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린이 만을 위한 책"을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도, 어른들도 각자의 관점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