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자유롭지 않아도, 마음까지 갇히는 것은 아니에요. 자유는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내가 나로 설 수 있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바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다에서는 한없이 자유로워집니다
해마다 소녀는 바다로 돌아옵니다. 여름 방학마다 놀러오는 이 바닷가는 소녀에게 돌아오는 곳입니다.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소녀의 몸은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가벼워집니다. 도시의 비탈길과 계단 앞에서, 다리가 불편한 소녀는 자주 멈춰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결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으면, 소녀는 온몸이 투명해지고 사라지는 것만 같은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마치 드넓은 바다속 물방울 하나가 된 것처럼요.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녀를 다독이고 따뜻하게 안아 줍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 바다, 소녀는 여름마다 이곳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2026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2026 쿠아트로가토스 재단상 수상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raquelcatalinaillustration
라켈 카탈리나는 고향인 마드리드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라켈은 발렌시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위를 딴 후, 여러 출판사들과 함께 일했다. 2018년에 그녀는 일루스트라르트와 이베로 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 카달로그에 선정되었다. 발렌시아의 그림책 박람회에도 출품했다. 그린 책으로는 『나의 특별한 담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