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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작가 흣쨔
  • 글작가 흣쨔
  • 출판사 달리
  • 페이지
    32 쪽
  • 발행일
    2026-10-21

책 내용

딱 하나 있던 머리카락이 빠진 두더지는 허전함을 달래려고 주전자, 프라이팬, 두루마리 휴지 등을 머리에 얹어보다가 모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식빵 모자, 아코디언 모자, 긴 꼬리 모자, 거북이 등껍질 모자까지 하나씩, 계속, 끝없이 만든 모자들은 뜻하지 않게 다른 이들에게 가닿아 위로와 기쁨을 준다. 모자들은 고슴도치의 뾰족한 가시를 가려주고, 작은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던 개구리를 안심시켜주며, 쉼이 필요했던 이에게 쉬는 법을 알려준다. 두더지는 자신을 위해 시작한 일이 다른 이들에게 선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없이 행복해진다. 타인과의 연결과 공감이 우리를 보다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따스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오늘도 헤엄치는 법』에서 묵묵히 해보자 하는 마음을 이야기했던 흣쨔 작가는 이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 계속해보는 마음을 그린다. 땅속에서 시작된 모자의 여정을 따라 책장을 위아래로 넘기며 읽는 구성 속에 끝없는 노력과 시간, 시도, 그리고 그 마음이 누군가에게 닿는 기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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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덕분에 더욱더 행복해졌어!”

작은 기쁨이 무한대로 커지는 마법의 원리

공감과 연결로 완성되는 진짜 행복

 

끝없는 모자라니! 식빵 모자, 아코디언 모자, 긴 꼬리 모자, 거북이 등껍질 모자 등등 모양도 다양해요. 모자를 만든 주인공은 깊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 딱 하나 있던 머리카락이 빠지자, 허전함을 달래려고 이것저것 머리에 얹어보았죠. 주전자, 프라이팬, 두루마리 휴지. 그래, 이러면 되겠군! 그렇게 모자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하나씩, 계속, 끝없이! 그리고 이 끝없는 모자들 덕분에, 아니 끝없는 모자 덕분에 알게 된 사실로 인해 두더지는 더없이 행복해져요. 모자가 알려준 사실이란 무엇일까요? 끝없는 모자에 담긴 마법 같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끝없는 모자에 담긴 ‘행복’의 의미

 

두더지가 모자를 만든 건 자신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서였어요. 딱 하나뿐이던 머리카락을 잃었으니까요. 머리카락이 있던 자리에 이것저것 얹어보니 마음에 들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두더지는 자신의 결핍을 ‘창작’으로 승화시키며 끝없이 모자를 만드는 몰입의 기쁨을 경험하지요. 그런데 그저 자신을 위했던 행동의 결과물이 모르는 많은 이에게 가닿게 되고, 그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게 돼요. 모자를 만드는 동안 두더지는 이미 충분히 즐거웠지만, 그 모자들이 뜻하지 않게 다른 이들에게 선물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며 그 행복감은 말로 다할 수 없이 커지지요. 모자들은 두더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주 많은 이에게 결핍을 메워주고 존재를 긍정하게 해줘요. 그리고 그 사실은 만든 이로서의 두더지의 존재도 빛나게 하죠. <끝없는 모자>는 두더지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모자가 저마다에게 꼭 맞는 위로가 되었듯, 우리 모두는 비슷한 모양의 마음을 갖고 있고, 그 마음은 비슷한 마음을 내비친 누군가로 인해,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아준 누군가로 인해 어루만져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요. 우리를 보다 행복하게 하는 건 타인과의 연결과 공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지요.

 

따스함으로 빛나는 끝없는 상상력!

위아래로 오가며 읽는 즐거움!

 

상상력도 창의력도 뛰어났던 두더지는 참으로 다양한 모자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모자들은 딱 필요한 이들을 찾아갔지요. 폭신폭신한 식빵 모자는 고슴도치의 뾰족한 가시를 가려주고, 널리 울려 퍼지는 아코디언 모자는 작은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던 개구리를 안심시켜줘요. 거북이 모자는 쉼이 필요했던 이에게 쉬는 법을 알려주고, 빛나는 별 모자는 지렁이에게 용기와 자존감을 북돋워주죠. 끝없는 모자의 여정에는 이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와 다양한 모자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책장을 위로 넘기며 시선을 위아래로 오가는 즐거움도 있지요. 이야기는 땅속에서 시작되지만, 끝없는 모자는 땅 위로 터져 나오고, 모자를 얻은 이들은 그걸 만든 이가 궁금해 땅속으로 계속 내려가죠. 땅속 깊은 곳에서 홀로 만들기에 몰두해 있던 두더지가 ‘발견’되는 놀라움도, 전혀 다른 세상에 있던 이들이 모자를 매개로 연결되는 감동도, 다른 세상에 있지만 서로 공감한다는 기쁨도, 책장을 실제로 위아래로 넘기며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어요.

 

끝없이 계속해보는 마음

 

<오늘도 헤엄치는 법>에서 묵묵히 해보자 하는 마음에 대해 얘기했던 흣쨔 작가는, 이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 계속해보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요. <끝없는 모자>는 그림책이 좋아서 끝없이 쓰고 그리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이지요. ‘끝없는 모자’에는 끝없는 노력, 끝없는 시간, 끝없는 시도 등이 담겨 있어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의심이나 불안이 불쑥 고개를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 깊은 땅속에서 혼자 만든 모자들이 결국 밖으로 드러나고, 누군가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며, 결국엔 그 마음이 두더지에게 전달되는 장면들은 큰 위안과 격려가 돼요. 여러분의 모자는 어떤 것인가요? 그게 무엇이든 ‘끝없는 모자’를 만들 용기를 이 그림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런 용기를 얻었다면, 그래서 가볍고 즐거운 마음이 되었다면, 그 사실은 또 누군가에게 더욱 큰 행복으로 돌아갈 거예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huttzza


아침에 눈을 뜨면 수영장으로 갑니다. 오늘 아침도 헤엄치고 왔지요. 헤엄은 어렵지 않아요. 아주 약간의 용기와 꾸준한 파닥거림만 있으면 된답니다. 이 책은 물이 데려다준 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