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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폭염주의보에 바깥놀이는 시작도 못 한다. 집에서는 에어컨을 두고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설친다. 장마철인데 비는 오지 않고, 날씨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아이는 날씨를 주문할 수 있는 상상 속 배달 앱을 만들어 본다. 드디어 가족과 함께 떠난 여름휴가! 하지만 바닷가에서도 뜨거운 모래사장과 해파리,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마음껏 놀기 어렵다. 그래도 아이는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파도를 타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여름을 즐긴다. 달라진 날씨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가는 아이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 우리가 기억하는 여름은 지금과 얼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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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아이의 일상으로 만나는 기후변화

 

폭염으로 바깥놀이를 포기하고, 열대야로 잠을 설치고, 날씨 때문에 휴가 계획이 달라지는 모습까지. 기후변화의 원인과 심각성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아이가 겪는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달라진 여름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어린이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여름을 떠올리는 이야기로 다가간다.

 

유쾌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

 

날씨를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아이의 엉뚱한 상상과 여름방학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이갑규 작가의 익살스러운 그림은 인물의 감정과 여름의 생생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한다.

 

이야기 뒤에 만나는 알기 쉬운 기후변화 정보

 

책의 뒷부분에는 ‘지구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를 수록했다.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열대야, 마른장마, 국지성 호우, 해파리 출몰 등 그림책에 등장한 현상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이야기를 읽고 난 뒤 기후변화가 자연과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어 가정과 학교의 독후 활동에도 활용하기 좋다. 「쨍쨍, 후드득 이상한 여름」은 기후변화를 거창한 사건이 아닌 일상에서 발견한다. 날씨 때문에 놀이를 포기하고, 머무는 공간을 바꾸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달라진 계절을 돌아보게 한다. 지금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의 여름과 닮은 이야기로, 훗날에는 한 시대의 여름을 기억하는 특별한 기록으로 남을 그림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grilleon72

 

이 책을 쓰고 그린 이갑규는 오랫동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유쾌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줌싸개》, 《누가 벽에 낙서한 거야?》 들에 그림을 그렸으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는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첫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