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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 앞에서,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 작가 김수진의 두 번째 바다 이야기
『곰새기 나 바당』


해녀인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매일 바당에 가던 아이,
그곳에는 늘 곰새기가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떠난 뒤, 조금씩 달라져 가는 바당.
그 깊은 곳에서 아이가 만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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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떠나간 것들과 남겨진 것들의 시간

해녀인 할머니와 엄마의 사랑, 넉넉한 제주의 바다 품에서 아이는 따뜻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다정하게 유영하는 어미와 아기 곰새기를 바라보는 것은 아이의 평안한 기억입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엄마의 뒷모습에는 짙은 슬픔이 배고, 아이 역시 언젠가 엄마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현실과 꿈의 경계처럼 엄마를 찾아 깊은 바당(바다)으로 들어갑니다.

아픈 바다에서 서로를 발견한 순간

상실의 감정만큼이나 텅 빈 깊은 물속에서 아이는 새끼를 잃은 ‘곰새기’를 만나고, 둘은 잃어버린 아기 곰새기와 엄마를 찾기 위해 함께 바다를 헤엄쳐 나아갑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바다는 경외의 공간인 동시에, 기후 변화와 환경 훼손으로 상처 입은 생태계의 아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슬픔이 맞닿은 곳에서 다시 일어나는 희망

할머니를 잃은 엄마의 상실감, 엄마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 그리고 새끼를 잃은 곰새기(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슬픔은 깊은 바다에서 하나의 감정으로 포개집니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아픔을 통해 환경과 생명에 대한 문제를 가만히 돌아보게 합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곰새기의 눈물이 독자의 마음에 오랜 여운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교과연계

초등 국어
2학년 1학기 이야기를 읽고 인물의 마음 짐작하기
3학년 2학기 아는 내용이나 겪은 일과 관련지어 글 읽기
4학년 1학기 질문을 만들며 책을 읽어요|
4학년 2학기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기
5학년 2학기 낱말의 뜻을 짐작하며 읽기

초등 도덕
3학년 생명 존중과 자연 사랑
4학년 하나뿐인 지구와 환경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oo._.grim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그래픽노블,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 사소한 티끌의 재발견, 마음을 파고드는 위로, 자연에 대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비늘과 파편』은 바다라는 거대한 대자연 앞에서 우리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를 고민하며 만든 그래픽노블 형태의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으로 2022년에 영국일러스트협회가 주최하는 월드일러스트레이션어워즈(WIA)에서 독립출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