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달라도 괜찮고, 싸워도 괜찮아.
서로를 꼭 안아 주면 되니까.”
아기 펭귄이 들려주는 화해와 위로의 이야기
엄마는 종달새처럼 일찍 자야 한다고 하고, 아빠는 올빼미처럼 늦게 자도 괜찮다고 합니다. 매일 밤 이어지는 엄마 아빠의 다툼에 지친 주은이에게 어느 날 뜻밖의 밤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보송보송한 솜털을 가진 아기 펭귄입니다.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펭귄은 주은이에게 펭귄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펭귄들은 서로 다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며, 싸우고 나서도 서로를 꼭 안아 줍니다. 주은이는 펭귄과 함께 밤을 보내며 조금씩 새로운 사실을 알아 갑니다.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생각이 달라 다투더라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요.『똑똑, 펭귄입니다』는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화해를 아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갈등이 생긴 뒤에도 서로에게 다가가는 용기를 아기 펭귄과 주은이의 특별한 하룻밤을 통해 전합니다.
『똑똑, 펭귄입니다』는 부모의 반복되는 다툼에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던 아이가 아기 펭귄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받고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소복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전작 『입에서 왜 똥냄새가 나요?』에서는 겉으로는 무서워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겁이 많은 악어 선생님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성장을 응원하는 사랑스러운 아기 펭귄이 등장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동물이 아이들을 찾아올까요?
1. 유아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그림책
『똑똑, 펭귄입니다』는 유아 그림책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읽기 독서로 나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징검다리 도서입니다. 유쾌한 그림과 동물 캐릭터, 단순한 대화 구조를 통해 어린 독자도 쉽게 몰입할 수 있으며, 길어진 이야기와 반전을 통해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림책의 친숙함과 읽기책의 서사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작품입니다.
2.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전해요
종달새와 올빼미의 대비를 통해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나와 다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다툼 뒤에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전해요
갈등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다투더라도 다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안아 줄 수 있는 관계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화해와 관계 회복의 의미를 따뜻하게 들려줍니다.
4.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와 유쾌한 이야기
당당하고 엉뚱한 아기 펭귄의 등장과 주은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무겁게 교훈을 설명하기보다 두 캐릭터의 대화와 따뜻한 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동물 캐릭터를 통해 현실의 상황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게 하면서도,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낮에는 분석장비 엔지니어로, 밤에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재미있는 상상을 그림으로 옮기는 것을 좋아해요.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을 오래 그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