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던 아이의 설레는 기다림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집 뜰에서 익어가는 포도를 보며 아이는 엄마에게 포도를 먹어도 되냐고 묻습니다. 엄마는 좀더 익어야 한다, 포도알이 진보라색이 되어야 한다, 맛이 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좀더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잔뜩 기대하고 얼른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기다리던 아이는 포도가 다 익었을 때 동물들이 포도를 먹어 버린 것을 발견하고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내년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남은 포도를 맛있게 먹습니다.
1950년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이며,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림책『덜커덩 덜컹(がたたんたん)』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방귀 만세』, 『난 형이니까』, 『사유미네 포도』, 『고로야, 힘내』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