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꼬마벌레의 자아찾기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미도 아니고 귀뚜라미도 아니고 벼룩도 아닌 땅꼬마벌레가 있었습니다. 땅꼬마벌레는 어느 날 꿀벌의 한 종류인 뒝벌을 만났습니다. 땅꼬마벌레는 뒝벌처럼 날개도 갖고 꽁무니에 침도 갖고 싶었습니다. 뒝벌은 땅꼬마벌레에게 하늘로 올라가 보라고 합니다. 땅꼬마벌레는 하늘까지 솟은 부들에 올랐다가 소나기가 내려 놀랍니다. 다행스럽게 늙은 풀쐐기의 집에서 하루를 묵습니다. 그리고 거미에게 가서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묻습니다. 거미는 땅꼬마벌레를 위해 부들 끝까지 오르지만 땅꼬마벌레 꽁무니에 침이 없다는 걸 알고 땅꼬마벌레의 꽁무니에 등불을 밝혀 줍니다. 땅꼬마벌레가 가는 곳마다 등불이 환하게 밝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