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인 송이가 빨리 집에 오기를 기다리며 펼치는 상상들이 유쾌합니다. 고양이가 된다면 지붕 위로 훌쩍 올라가 송이가 어디쯤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우체부 아저씨라면 편지를 몽땅 좋아하는 송이한테 줄 것이고, 작은 새라면 송이와 마음껏 하늘을 날며 놀러 다닐 것이라고, 돌멩이라면 송이만 앉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송이가 나타나자 자기가 꼬리를 흔들며 송이를 반겨 줄 수 있는 강아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들의 마음이 강아지 멍구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