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복, 보슬보슬, 참 조용하고 정겨운 말이지요? 가만히 내리는 눈을 두고 우리는 그런 말을 씁니다. 그럼, 눈이 왜 그렇게 소리 없이 고요하게 내리는지 생각해 보셨어요?『눈』이란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그러면 그 답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그린 듯 밝고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꼬옥 붙들어요. 작고 하얀 눈, 달님, 홍당무 등에게 얼굴을 그려 주었어요. 사물을 사람처럼 생각하는 아이다운 상상력이 넘쳐요. ‘옛날옛날 다섯 친구 이야기’ 시리즈 중 그 두 번째 이야기지요. 언제나 자신만 좋을 수 없고, 가끔은 가장 예쁘고 좋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