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같은 기법의 유머러스한 그림과 구성이 독특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나오는 글자라고는 ‘멍멍 컹컹 우우 워르르’, 개짖는 소리뿐이에요. 호기심 많고 참견쟁이로 보이는 주인공 개가 홀로 산타를 알아 보았어요. 눈앞의 산타를 온 식구들에게 알려 주려고 아무리 짖어도 소용이 없군요. 아이들은 자느라 보지 못하고, 어른들 눈에는 원래 안 보이잖아요? 그래서 목이 터져라 외치다가 어쩔 수 없이 산타의 빨간 옷 한 자락을 물어 뜯었죠. 산타를 직접 보았다는 사실, 산타가 분명 있다는 걸 증명하려고요. 이 책의 맨 뒷장에다 붙여 두었답니다.
영국 체셔에서 살고 있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데이비드 휴즈입니다. 1990년에『스트랫과 차토』로 마더 구스 상을 받았습니다. 그후『어린 로버트』와『불리』들의 그림책이 유럽에서 주목받으며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불리』는 1994년에 가장 권위 있는 독일 아동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02년 볼로냐 도서전에서『고요한 밤』으로 라가찌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