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하나씩 세상을 알아 가고 차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깨달아 가기 시작하는 새끼 늑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삶의 터전이 되어 주는 넉넉한 자연과 푸르른 늑대의 눈, 털 한 가닥의 모양새 하나까지도 손에 잡힐 듯한 세밀한 그림이 무척이나 돋보입니다. 처음 동굴 밖을 벗어난 새끼 늑대들에게 세상을 살아 가는 요령과 늑대의 습성을 하나하나 가르치려는 어른 늑대들의 이야기가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세상을 살아 가는 지혜를 차분히 들려 주는 우리 어른들과 아이의 모습을 많이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