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엄마의 품을 떠나 제 스스로 하나씩 터득해 가며 자신감을 키워 가는 아기 곰과 따스한 시선으로 조금씩 가르쳐 가는 엄마 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넉넉한 자연과 그 안에 감추어진 비밀을 캐내기라도 하려는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가가는 곰의 깜직한 모습이 정겹습니다. 하얀 바탕에 꿀벌의 날개, 잎맥의 모양, 까만 곰의 털 한 자락 흐름까지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세밀한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제 몸으로 직접 경험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우리 아이들과 차분하고 지혜롭게 깨우쳐 주시는 우리 엄마들의 모습을 많이 닮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