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중함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전쟁으로 행복하게 살던 집을 떠나 피난민 마을에 사는 소년 니코가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소녀 페니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사랑과 평화는 그것을 잃고 나서 그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마련인지……. 행복한 순간이 담긴 페니의 사진과 대비되어 니코가 잃어 버린 행복들이 더욱 가슴을 저리게 만듭니다. 군인에게 끌려간 니코의 아빠, 아빠와 니코에 대한 걱정으로 바다 한번 쳐다보지 않고 방에 앉아 묵묵히 니코의 옷을 뜨는 엄마, 니코가 기억하는 평화롭던 순간들. 전쟁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앗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