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안 읽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동생 때문에 깜깜한 한밤중에 그림책을 찾으러 나서는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깜깜함을 지나 번쩍하고 불을 켤 때마다 밝은 빛과 함께 차례로 동물들의 재미난 몸짓이 드러납니다. 아기곰이 주먹밥을 먹고 있는가 하면 토끼가 변기에 앉아 응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기도깨비는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기도 하답니다. 만화같은 분위기로 익살스러움을 담은 그림이 즐겁습니다. 어둠 속에서 궁금함이 생겨나고 번쩍하고 빛이 켜질 때마다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하게 되어 호기심과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차례로 등장하는 동물들과 함께 그림책을 찾아 읽고 난 뒤에야 남매는 포근한 잠을 청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