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아기고양이의 끝도 없이 이어지는 짓궂은 장난과 빤히 보이는 결과를 계속해서 이야기해 주는 엄마의 다정한 모습이 들여다 보입니다. “그러면 안 돼”라고 말하는 엄마의 충고에 “왜 안 되는데요?”라고 반문을 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참아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놓은 듯합니다. 판화로 찍어 만들어진 책으로 다양한 동물들의 털끝 하나, 몸짓과 표정 등을 세밀하게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메리 워멀은 1959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한때 말 대여소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존 린지를 만나 그림과 판화를 공부한
후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암탉 힐더의 즐거운 생일』,『암탉 힐더의 무시무시한 밤』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