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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모으는 사람 2016525214330.jpg

책 내용

작은 시골에 사는 나는 새벽마다 창문 앞을 지나는 할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입니다. 낡아서 실오라기가 다 비치는 외투를 입고 모자를 쓰고 등에는 불룩한 배낭을 멘 모습. 그는 언제나 한치의 어김도 없이 이른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거리를 돌아다니며 생각을 모읍니다.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모은 생각을 집으로 가져와 기역 니은 디귿 순으로 정리해 선반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생각들이 잘 익은 과일처럼 즙이 많아지기를 기다립니다. 생각을 모으는 할아버지는 그 생각들을 화단에 심습니다. 그러면 다음 날 아침 심어졌던 생각들이 아주 특별한 꽃으로 피어납니다. 그리고는 다시 아주 부드럽게 녹아서 아주 작은 알갱이로 변해 세상으로 다시 날아가 다시 사람들의 이마에 내려 앉아 새로운 생각으로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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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Antoni Boratynski

추상적인 내용들을 형상화하는 탁월한 그림들로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는 그의 그림들은『행복한 청소부』나 모니카 페트의 『생각을 모으는 사람』『화가와 도시와 바다』를 비롯해 다른 작가들의『일곱 허수아비』『숲의 아이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