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에요. 잎이 없이 우뚝 서 있는 사과나무를 보며 아이는 말뚝 같다고 하네요. 밖으로 나간 아이는 사과나무가 긁힌 것을 발견해요. 아빠는 산토끼들이 추운 날씨에 먹을 것이 없어 갉아 먹은 것이라고 설명해 주시고는 나무 주위에 철그물을 쳐 놓아 주세요. 따스한 봄이 왔어요. 꿀벌들이 사과나무에 모여 들자 아이는 꿀벌들이 나무를 괴롭힌다고 걱정을 하네요. 이번엔 엄마가 꿀벌들이 사과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아이의 걱정을 덜어 주어요. 아빠는 뿜이개로 벌레들이 갉아먹지 못하도록 약을 쳐 주시고, 아이도 물을 주며 한 몫을 해요. 어느 덧 가을이 왔네요. 잎들은 노랗게 물들어 있고 사과나무는 어찌 되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