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엷은 수채화……. 토끼의 커다란 눈망울과 큰 귀가 무척 도드라지는 그림책입니다. 감정의 변화를 따라 때때로 변하는 토끼 아저씨의 표정이 재미있고, 아이들의 눈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고운 파스텔 톤의 그림들이 정겹습니다. 마음을 열고 다가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 받다 보면 누구나 금세 아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앙증맞고 고운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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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고, 생뤽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레방은 1999년부터 프랑스, 벨기에, 독일, 그리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25권 이상 출간했으며, 그의 책은 독일, 덴마크, 헝가리, 영국, 캐나다, 그리스, 한국,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도 번역·출간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알파벳 이야기》로 생텍쥐페리상을 수상했고, 1999년, 2001년, 2008년에는 볼로냐어린이북페어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