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은 어떻게 이어져 가는 것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든 것이 끝이나 소멸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이 소중한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변화해 간다는 진리를 아름답게 전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진지할 수밖에 없는 아이의 물음에 철학이 담기고, 간결하게 깊이를 담은 엄마의 대답이 시적입니다. 거기다 자연스런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 채색한 그림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노을이 낮의 끝을 물고 물러가는 시간의 적막함을 마주한 듯 잔잔하게 마음을 쓸어내리는 작품입니다.
Stefano Vitale
이탈리아의 파도바에서 태어나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크리스마스 자장가』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의 그림을 그린 비탈레의 작품은 여러 화랑과『뉴욕 타임즈』『비즈니스 위크』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